'보이즈 플래닛' 부동의 1위 성한빈→18위 나캠든…파이널 18人 결정

▲ '보이즈 플래닛'. 제공| 엠넷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보이즈 플래닛' 파이널 생방송 무대에 오를 18인이 결정됐다.

13일 방송된 엠넷 '보이즈 플래닛'에서는 1위 성한빈부터 18위 나캠든까지 파이널 생방송 무대에 진출할 18인이 가려졌다. 이들은 전 세계 약 182개 국가 및 지역에서 총 3175만 293표를 기록하며 글로벌 관심을 입증했다.

K그룹 성한빈은 '보이즈 플래닛' 이래 단 한번도 정상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으며 오디션 프로그램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데뷔권 톱9에는 장하오(2위), 김지웅(3위), 한유진(5위), 케이타(6위), 석매튜(9위)가 이름을 올렸다. 2회 방송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 중인 김태래(4위)와 3차 글로벌 중간 투표에서 16위까지 떨어졌지만 스타 크리에이터들의 강력한 지지로 반등한 김규빈(7위), 톱9에 처음 입성한 리키(8위)의 순위가 눈길을 끌었다.

이회택은 간발의 차로 톱9에 들지 못하고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박한빈(11위), 박건욱(12위), 제이(13위), 유승언(14위), 윤종우(15위), 금준현(16위), 이정현(17위), 나캠든(18위)이 파이널 미션에 참여한다.

생방송 무대 직전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신 19위 연습생은 G그룹 왕즈하오였다.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국적은 다르지만 소중한 친구를 많이 얻었다는 그는 연습생들과 함께한 시간들이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최종 데뷔조를 결정할 파이널 글로벌 1차 투표는 20일 오전 10시 엠넷 플러스에서 시작된다. '1일 3픽'에서 '1일 1픽'으로 투표 가능한 '픽'이 줄어들어 시청자들 사이 진정한 '원픽' 응원 경쟁이 시작될 전망이다.

생방송 무대에 오르게 된 18명의 연습생들은 파이널 톱9 배틀을 벌인다. 파이널 미션에서는 9명씩 두 팀으로 나뉘어 최종 데뷔조로서의 가능성을 평가받는다.

이들은 약 7000 명의 스타 크리에이터가 지켜보는 앞에서 신곡 '젤리 팝'과 '핫 서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소년들의 발랄하면서도 펑키한 매력을 담아낸 '젤리 팝', 뜨거운 여름밤의 묘한 감정을 강렬하게 표현한 '핫 서머'가 상반된 곡 분위기로 스타 크리에이터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파이널 신곡의 킬링파트 역시 시청자들이 정한다. 방송 이후 업로드 된 18인의 킬링파트 평가 영상을 본 뒤 시청자들은 킬링파트에 가장 잘 어울리는 연습생에게 '좋아요'를 누를 수 있다. 제작진은 이를 '조회수+좋아요 수X100' 점수로 환산, 집계한 결과를 킬링파트 선정에 반영한다.

'보이즈 플래닛' 파이널은 20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파이널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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