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네 안면 가격' 마네, 방출은 면했지만...'출전 정지'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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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로이 사네(27)를 때린 사디오 마네(31)의 구단 징계가 정해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13일(한국시간) "마네는 오는 15일 열리는 호펜하임과의 분데스리가 28라운드 출전 명단에서 빠질 것"이라고 밝혔다.
마네와 사네는 경기 중 동선 등의 문제로 심한 언쟁을 벌였다.
급기야 분을 참지 못한 마네가 경기 후 사네의 얼굴을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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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르로이 사네(27)를 때린 사디오 마네(31)의 구단 징계가 정해졌다. 1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13일(한국시간) "마네는 오는 15일 열리는 호펜하임과의 분데스리가 28라운드 출전 명단에서 빠질 것"이라고 밝혔다. 벌금의 정확한 액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시건은 지난 12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패배(0-3) 이후 벌어졌다. 마네와 사네는 경기 중 동선 등의 문제로 심한 언쟁을 벌였다. 급기야 분을 참지 못한 마네가 경기 후 사네의 얼굴을 때렸다. 사네의 입술에 출혈이 생길 정도로 '강펀치'였다.
사건 직후 뮌헨 측은 마네에게 확실히 책임을 묻고 마네가 반성하지 않을 경우 방출까지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징계는 약한 수준에 그쳤다.
사건은 벌금으로 일단락됐지만 문제는 또 있다. 마네와 선수들의 갈등이 더욱 깊어졌다는 점이다. 독일 언론 스포르트1에 따르면 마네는 이번 시즌 뮌헨으로 오자마자 율리안 나겔스만 전임 감독과 갈등을 일으켰다. 뮌헨의 일부 선수들이 마네의 행동에 불만을 품었다. 마네는 팀 플레이를 하지 않는 이기적인 선수로 낙인이 찍혔다.
지난해 7월 리버풀에서 뮌헨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마네는 이번 시즌 리그 6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개인 스탯을 늘리는 것보다 동료들과의 관계 개선이 우선인 듯 보인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pjhwak@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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