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지사협의회 '세종시대' 열린다…2027년까지 사무소 이전

장동열 기자 2023. 4. 1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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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시도지사협의회)가 주 사무소를 세종시에 설치하기로 정관을 개정하면서 본격적인 세종시대에 물꼬를 트게 됐다.

최민호 시장은 14일 세종시청을 찾은 유민봉 시도지사협의회 사무총장에게 협의회 사무소 설치에 환영의 뜻을 전했다.

최 시장은 "시도지사협의회 사무소 이전이 정부와 지자체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방시대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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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설치 정관 개정…서울 광화문서 단계적 이전
최민호 시장 "정부-지자체 협력 지방시대 발전 견인"
최민호 세종시장(왼쪽 세번째)이 14일 오전 시청을 방문한 유민봉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사무처장(왼쪽 네번째)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시 제공) / 뉴스1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시도지사협의회)가 주 사무소를 세종시에 설치하기로 정관을 개정하면서 본격적인 세종시대에 물꼬를 트게 됐다.

최민호 시장은 14일 세종시청을 찾은 유민봉 시도지사협의회 사무총장에게 협의회 사무소 설치에 환영의 뜻을 전했다.

시도지사협의회는 전국 17개 시·도지사들로 구성된 협의체로 현재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 사무소가 있다.

이 사무소는 정관 개정에 따라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세종시로 옮긴다. 2027년까지 이전을 마칠 계획이다.

시는 협의회 사무소 세종 이전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사무공간 마련 등 행정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세종시는 48개 중앙부처, 공공기관이 모여있는 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의 상징도시로, 17개 광역 시·도 사무소가 지방자치회관에 입주해 있다.

이 때문에 사무소 이전이 완료되면 시도지사협의회의 위상과 기능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 시장은 "시도지사협의회 사무소 이전이 정부와 지자체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방시대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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