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 이하늬 “초고속 복귀, 아이 성장 만큼 내 성장 중요해”(킬링 로맨스)[EN:인터뷰②]

배효주 2023. 4. 1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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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가 "저도 워킹맘은 처음이라.."면서 "매일이 도전"이라고 밝혔다.

영화 '킬링 로맨스'(감독 이원석)에 출연한 이하늬는 4월 14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개봉 소감 등을 밝혔다.

이날 개봉한 영화 '킬링 로맨스'는 섬나라 재벌 '조나단'(이선균)과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 '여래'(이하늬)가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 '범우'(공명)를 만나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모의하게 되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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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이하늬가 "저도 워킹맘은 처음이라.."면서 "매일이 도전"이라고 밝혔다.

영화 '킬링 로맨스'(감독 이원석)에 출연한 이하늬는 4월 14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개봉 소감 등을 밝혔다.

이날 개봉한 영화 '킬링 로맨스'는 섬나라 재벌 ‘조나단’(이선균)과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 ‘여래’(이하늬)가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 ‘범우’(공명)를 만나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모의하게 되는 이야기다.

이하늬가 맡은 ‘여래’ 역은 톱스타로 인기를 구가하던 중 발연기로 인해 국민 조롱거리로 전락하면서 은퇴를 결심하는 인물. 이선균이 분한 ‘조나단’은 사람들의 눈길을 피해 남태평양 ‘콸라’섬으로 입국한 여래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재벌이다. 톱스타 '여래' 3기 팬클럽 회원이자 S대만 고집하는 가풍에 못 이겨 고독한 입시 전쟁을 치르는 중인 사수생 ‘범우’ 역은 공명이 맡았다.

지난해 6월 딸을 출산한 후 곧바로 복귀한 이하늬는 "아기에게는 미안하지만, 저의 리듬을 가져가고 싶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육아를 할 때는 육아를 하고, 일을 할 때는 일을 하고 싶었다"고 말한 이하늬는 "배우로서 일을 해야 '배우'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도 전했다.

이하늬는 "배우라는 일 자체가 워라밸을 조절할 수가 없다. 그래서 '너무 빨리 나온 건가?' 싶을 때도 있다"며 "출산 후 6~7개월 때부터 액션스쿨 다니면서 와이어를 탔는데 '나중에 괜찮을까?' 싶다"는 마음도 밝혔다.

그러나, "아이의 성장도 중요하겠지만, 한 명의 인간이자 여성으로서의 저의 성장도 중요하다"고 강조한 이하늬는 "과연 워킹맘이 죄의식 없이 어디까지 일을 할 수 있을지, 항상 도전하는 마음이다. 결혼을 하고 나니 시간은 저만의 것이 아니더라. 4~5일 동안 촬영하느라 떨어져서 얼굴을 못 볼 때는 너무 보고 싶다. 지금도 여전히 일과 육아 사이에서 밸런스를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킬링 로맨스'는 14일 개봉했다.(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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