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KT 새 감독에 송영진 수석코치 선임…3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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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수원 KT 새 사령탑에 송영진 수석코치가 선임됐다.
KT 구단은 14일 "송영진 수석코치를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라고 밝혔다.
서동철 감독과 계약이 종료된 KT는 새 사령탑으로 구단 사정을 잘 아는 송 코치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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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송영진 신임 감독 "막중한 책임감…더 높은 목표 향해 도전"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 새 사령탑에 송영진 수석코치가 선임됐다.
KT 구단은 14일 "송영진 수석코치를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라고 밝혔다.
KT는 2022~2023시즌 정규리그 10개 구단 중 8위(21승33패)로 마쳐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서동철 감독과 계약이 종료된 KT는 새 사령탑으로 구단 사정을 잘 아는 송 코치를 선택했다.
마산고, 중앙대 출신인 송 코치는 2001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창원 LG에 입단했다. 이후 2005년 KT 전신인 KTF로 이적해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2015년 은퇴 후에는 KT, 연세대, 휘문고 등에서 코치를 경험하다 지난해 5월 다시 KT 코치로 복귀했다.
KT 구단은 "송 감독은 선수들이 모두 인정할 만큼 선수, 지원스태프, 구단과의 소통 능력이 뛰어나 선수단 잠재력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하윤기 선수를 지도해 1년 만에 정상급 센터로 성장시키는 등 선수 지도와 육성 능력이 뛰어나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화려한 선수 경력과 함께 지도자로서 프로와 대학, 고교를 모두 경험하고 현재 KT선수들의 장단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는 점에서 팀을 단기간에 정상권으로 올려놓고 중장기적으로 명문구단 도약이라는 목표를 실현할 적임자"라고 덧붙였다.
송 신임 감독은 "나를 인정해주고 팀을 맡겨주신 구단에 감사드리고, 대부분 선수 시절을 보내고 은퇴한 팀이자 현재 코치를 맡고 있는 팀에서 감독을 하게 돼 기쁘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선수들과 함께 부족한 부분을 잘 준비해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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