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3월 수출 20% 줄어…반도체·무선통신기기 고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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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지난 달 수출이 지난해보다 20%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대구본부세관이 공개한 지난 달 대구·경북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경북지역 수출은 40억2천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19.6% 줄었다.
대구지역은 3월 수출액이 11억5천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31.8% 증가했다.
대구본부세관 관계자는 "지난 달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적자였지만 대구·경북은 21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며 "그러나 흑자 규모는 전년 동월보다 큰 폭(37.2%)으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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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경북지역 지난 달 수출이 지난해보다 20%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대구본부세관이 공개한 지난 달 대구·경북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경북지역 수출은 40억2천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19.6% 줄었다.
무선통신기기(-63%), 반도체(-50.2%) 등 전기전자제품(-45.4%)과 기계류(-27.8%)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반면 이차전지원료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8.9% 늘어 대조를 보였다.
대구지역은 3월 수출액이 11억5천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31.8% 증가했다.
이차전지원료(113.4%)가 수출 증가를 이끌었고 농기계(86.3%), 인쇄회로(34.8%) 수출도 크게 늘었다.
대구본부세관 관계자는 "지난 달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적자였지만 대구·경북은 21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며 "그러나 흑자 규모는 전년 동월보다 큰 폭(37.2%)으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yong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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