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병역 비리' 라비 출연분 다시보기 중지
박정선 기자 2023. 4. 14. 10:51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에서 라비(30·김원식) 출연분을 볼 수 없게 됐다.
'1박 2일' 측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와 OTT 플랫폼에서 라비가 등장한 '1박 2일' 회차의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했다.
라비는 지난 2019년 12월 8일부터 2022년 5월 1일까지 '1박 2일' 멤버로 출연한 바 있다.
또한, KBS는 조만간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를 열어, 라비 출연 규제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라비는 병역 비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지난 11일 서울남부지법 형사7단독 김정기 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은 라비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라비는 "당시 회사에서 유일하게 수익을 창출하는 아티스트였다. 이전 체결된 계약의 이행시기가코로나19로 늦춰진 상태에서 사회복무요원 복무를 시작하면 계약 위반으로 거액의 위약금이 발생하는 상태라 어리석고 비겁한 선택을 했다"며 "내 잘못과 이로 인해 생긴 모든 비판은 오롯이 제가 감당해야 하는 몫이다. 나로 인해 성실히 복무하는 모든 분들과 나를 사랑해준 분들에 면목없고 진심으로 죄송하다. 상처받았을 뇌전증 환자들과 가족들에게 사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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