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복, 셰프 인생 최대 위기(한국인의 식판)
이연복 셰프가 도전 중 가장 큰 위기를 맞았다.
내일(15일) 저녁 7시 10분에 방송되는 JTBC ‘한국인의 식판’ 4회에서는 옥스퍼드 대학교 학생들이 K-급식을 맛보기 위해 구름처럼 몰려든 한편, 배식할 음식이 모자라 ‘급식 중단’ 사태가 발생한다.
이날 이연복 셰프를 비롯한 급식군단은 영국인들의 소울 푸드 피시 앤 칩스를 재해석해 빵가루를 묻혀 튀긴 K-생선커틀릿과 회오리감자 등을 선보인다. 그러나 순조롭게 배식을 이어가던 것도 잠시, 배식대 앞에 선 멤버들의 눈동자가 흔들리며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포착된다. 바로 생선커틀릿, 회오리감자, 소불고기 등 메인메뉴가 바닥을 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에 김민지 영양사는 회오리감자를 새로 튀기고 이연복 셰프는 소불고기를 추가 조리하며 빠른 대처에 나선다. 하지만 배식량을 맞추려는 멤버들의 고군분투에도 결국 배식을 멈추고 긴급회의에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
급식군단은 옥스퍼드 대학교 레이디 마가렛홀 총괄 셰프의 요청에 따라 총 220인분에 여유분까지 준비했지만 빠르게 퍼져 나간 K-급식 소문을 듣고 예상보다 훨씬 많은 학생이 몰려왔기 때문. 이연복 셰프는 “지금 기다리는 사람이 100명 정도 있다”라는 남창희의 말에 난처한 기색을 보이다가도 순발력을 발휘, 과감한 결단을 내린다고 해 그의 선택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다이닝홀 복도를 넘어 ‘옥대생(옥스퍼드 대학교 학생)’들의 급식 대기 줄이 늘어선 가운데 위기의 급식군단이 학생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는 내일(15일) 저녁 7시 10분에 방송되는 JTBC ‘한국인의 식판’ 4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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