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포천서 다섯번째 돼지열병 발생

홍순운기자 2023. 4. 1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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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9일 발생농장에서 약 3.2Km 떨어진 곳
14일 포천시 창수면 가양리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 사진은 소독 차량으로 발생 농장과는 관련이 없다. 포천시 제공.

 

14일 포천시 창수면 가양리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와 포천시에 따르면 해당 농장 모돈 출하를 위해 전날 밤 9시 검사를 실시한 결과 14일 새벽 1시 30분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은 모돈과 자돈 등 돼지 약 6천두가 사육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ASF가 발생한 농장은 지난달 19일 ASF발생 양돈농장으로부터 약 3.2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중수본은 ASF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보내 소독과 역학조사 등을 진행중이다.

중수본과 포천시는 이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를 긴급행동지침(SOP)등에 따라 살처분 할 예정이다.

중수본은 또 포천시를 비롯한 인근지역 연천군과 강원 철원군, 화천군 등의 축산관계시설 종사자와 차량 등에 대해 16일 오전 2시까지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한편 올들어 ASF 발생은 8번째로 포천에서만 5번째다.

홍순운기자 hhsw889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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