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제니, 배우로 칸 영화제 가나...‘더아이돌’ 초청
13일(현지시간)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측은 프랑스 파리 UGC 노르망디 극장에서 비경쟁 부문 초청작 을 발표했다. 이날 공개된 리스트에는 김지운 감독의 ‘거미집’을 비롯해 ‘더 아이돌’(연출 샘 레빈슨)과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감독 제임스 맨골드), ‘킬러스 오브 더 플라워 문’(감독 마틴 스콜세지)이 포함됐다.
이 중 ‘더 아이돌’은 제니가 배우로서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한 작품이라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드라마는 떠오르는 팝 아이돌을 둘러싼 모든 관계들과 음악 산업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제니를 비롯해 더 위켄드, 릴리 로즈 뎁, 트로이 시반 등 글로벌 톱 아티스트들이 대거 등장한다.
극중 제니가 맡은 캐릭터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제니는 첫 연기임에도 불구하고 무리 없이 작품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 아이돌’이 칸 영화제 초청작으로 낙점됨에 따라 제니가 영화제 현장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을 지에 대한 관심도 치솟았다. 해외 매체 데드라인은 “주최 측에 따르면 제니가 칸 영화제에 참석할지 여부를 아직 확정하지 않았지만, 블랙핑크 멤버로 잘 알려진 제니가 참석한다면 칸 국제영화제가 Z세대를 끌어당길 수 있는 큰 요인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니의 칸 참석과 관련해 YG엔터테인먼트는 14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제니의 칸 영화제 참석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제니는 현재 블랙핑크 월드투어 중이며 이달 중 코첼라 뮤직 페스티벌 출연을 앞두고 있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현 시점 제니의 칸 영화제 참석 여부는 미정이나, 글로벌 슈퍼스타로 사랑받고 있는 그가 참석할 경우 현지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제76회 칸 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16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된다. 한국 영화는 경쟁 부문에 진출하지 못한 가운데 김지운 감독의 ‘거미집’은 비경쟁 부문에, ‘화란’은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각각 초청받았다. 지난해 영화 ‘브로커’로 한국 배우 최초 남우주연상을 받은 송강호는 ‘거미집’으로 8번째로 칸을 찾는다. ‘화란’의 송중기는 칸 영화제에 처음 초청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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