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창원병원 이도경 교수, 스포츠의학 학술대회서 장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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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은 지난 2일 개최된 대한정형회과 스포츠의학과 제40차 춘계학술대회에서 정형외과 이도경 교수가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교수는 '전방십자인대 파열 손상 시기에 따른 반월상 연골 동반 손상 빈도 분석(Analysis of the incidence of meniscal tear in ACL injuries according to injury period)'을 주제로 광주 조선대병원 김동휘 교수와 공동연구를 진행하면서 반월상 연골의 손상 시 십자인대가 기능을 하지 않는 상태에서 내외 측의 회복 차이 및 발생 빈도수를 입증한 점을 인정받아 장려상을 수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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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1) 박민석 기자 =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은 지난 2일 개최된 대한정형회과 스포츠의학과 제40차 춘계학술대회에서 정형외과 이도경 교수가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교수는 '전방십자인대 파열 손상 시기에 따른 반월상 연골 동반 손상 빈도 분석(Analysis of the incidence of meniscal tear in ACL injuries according to injury period)'을 주제로 광주 조선대병원 김동휘 교수와 공동연구를 진행하면서 반월상 연골의 손상 시 십자인대가 기능을 하지 않는 상태에서 내외 측의 회복 차이 및 발생 빈도수를 입증한 점을 인정받아 장려상을 수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에 따르면 전방십자인대 파열 시 내외 측 후방 반월상 연골과 관절막 접합부 파열이 동반되는 경우는 흔하다.
이에 대해 의료계에서는 해당 부위는 저절로 치유되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는 주장과 반월상 연골 파열이 관절의 불안정성에 영향을 미쳐 적극적인 봉합술을 시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의견이 분분하다.
이에 이 교수는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을 진행했던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술 시기에 따른 내외 측 후방 반월상 연골 파열의 발생 빈도를 분석해 십자인대가 기능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발생한 동반 반월상 연골파열의 회복 여부를 확인했다.
그 결과로 내측 후방 반월상 연골과 관절막 접합부 파열의 경우 시간이 지나도 저절로 회복되지 않고 발생빈도가 늘어나 일부에서는 양동이 손잡이 형태의 파열로 진행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외측 후방 반월상 연골 파열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발생 빈도가 줄어드는 결과를 보였다.
이도경 교수는 “전방십자인대 파열에서 흔하게 관찰되는 내측 후방 반월상 연골-관절막 접합부 파열의 경우, 추후 추가 파열로 진행되거나 저절로 회복될 가능성이 외측 후방 반월성 연골보다 적어 봉합 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며 "외측 후방 반월상 연골 파열은 자체 회복 가능성이 커 불안정성이 심한 경우가 아니라면 상대적으로 보존적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겠다”고 말했다.
pms44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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