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아 노트] 31세 장하나, 퀸튜플 보기 범하며 출전 선수 최하위 수모...스윙 변경과 위경련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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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6월 롯데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KLPGA 최초로 통산 누적 상금 50억 원을 돌파했던 장하나(31)가 13일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1라운드 1번홀에서 최악의 스코어를 작성했다.
이날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파72·6천652야드)에서 열린 경기에서 장하나는 파4 1번홀에서 규정 타수보다 5타 많은 퀸튜플보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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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1번홀 퀸튜플보기’
지난 2021년 6월 롯데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KLPGA 최초로 통산 누적 상금 50억 원을 돌파했던 장하나(31)가 13일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1라운드 1번홀에서 최악의 스코어를 작성했다. 이날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파72·6천652야드)에서 열린 경기에서 장하나는 파4 1번홀에서 규정 타수보다 5타 많은 퀸튜플보기를 기록했다.
장하나는 이날 퀸튜플보기 1개, 더블보기 3개, 보기 3개와 버디 1개를 묶어 무려 13오버파 85타를 쳤다. 주말 골퍼 수준의 경기내용을 보였던 것이다. 1라운드 성적은 출전 선수 120명 가운데 기권한 정주원을 빼고 최하위인 119위였다. 2라운드서도 8오버파 80타를 쳐 결국 최하위로 그치며 커트오프에서 밀려났다.
KLPGA 투어 15승, LPGA 투어 5승 등 개인 통산 20승 기록한 장하나가 최악의 성적을 보인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장하나는 지난 주 제주 롯데스카이힐에서 열린 2023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1라운드서 7오버파 79타를 쳐 2라운드 경기를 포기하고 기권한 바 있다. 장하나가 극심한 부진을 보이는 것은 스윙 변경과 위경련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하나는 지난 해부터 스윙 변화를 시도한 장하나는 아직 새 스윙에 적응을하지 못한데다 위경련으로 인해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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