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화학군, ‘차이나플라스’서 고부가 소재 소개한다

김은경 2023. 4. 1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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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011170)과 롯데정밀화학(004000)은 아시아 최대 규모 국제 플라스틱·고무산업 박람회 '차이나플라스 2023'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롯데케미칼과 롯데정밀화학은 이번 전시회에서 '와이드 스펙트럼 인 케미스트리(Wide Spectrum in Chemistry)'란 주제로 친환경·스페셜티 소재와 미래 신사업 기술 및 제품 등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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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플라스틱·고무 전시회 참가
리튬이온 배터리용 분리막 등 기술 전시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롯데케미칼(011170)과 롯데정밀화학(004000)은 아시아 최대 규모 국제 플라스틱·고무산업 박람회 ‘차이나플라스 2023’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17~20일까지 중국 심천에서 열리는 이 전시회는 글로벌 메이저 화학기업을 비롯해 전 세계 150여개국 약 3900여개 기업들이 참여한다.

롯데케미칼과 롯데정밀화학은 이번 전시회에서 ‘와이드 스펙트럼 인 케미스트리(Wide Spectrum in Chemistry)’란 주제로 친환경·스페셜티 소재와 미래 신사업 기술 및 제품 등을 소개한다.

약 330제곱미터(㎡) 크기의 전시 부스 입구에 설치한 대형 미디어 월에서 롯데케미칼의 ‘에브리 스탭 포 그린(Every Step for Green)’ 기업 비전과 확장된 사업·제품·기술 스펙트럼을 영상으로 선보인다.

전기 자동차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 소재인 HDPE 분리막·양극박·배터리 파우치필름 등의 고부가 전략 소재를 전시한다. 국내화학업계 최초로 기체분리막을 활용한 탄소 포집·활용(CCU) 기술 공정과 수소에너지사업 로드맵 등 롯데케미칼의 친환경 사업을 소개한다.

고기능성 항균 소재 ‘에버모인(evermoi)’과 항바이러스소재 ‘에버반(everban)’,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바이오-MEG를 원료로 사용한 친환경 바이오 페트도 전시한다. 롯데케미칼의 자원선순환 프로젝트를 통해 물리적·화학적 리사이클 과정을 거쳐 만든 유니폼·신발·가방 등도 전시한다. 모빌리티용 경량소재와 수소전기차·산업 기계·드론 등 다양한 수소 모빌리티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수소 저장용 고압 용기도 선보인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전시 참가로 차별화된 고부가 전략 제품과 친환경 소재를 소개해 고객에게 더욱 확장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그룹 화학군의 ‘차이나플라스 2023’ 전시 부스 조감도.(사진=롯데케미칼)

김은경 (abcde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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