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골 넣었으니 영입해" 뮌헨 출신 임대생, 완전 이적 위한 '무력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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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배기 임대생' 마르셀 자비처(29, 맨유)가 존재감을 뽐냈다.
맨유는 에릭센의 대체자로 자비처를 반 시즌 간 임대 영입했다.
뮌헨 시절에 비해 출전 시간이 늘어난 자비처는 맨유 생활에 만족감을 느꼈다.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2일 자비처가 맨유에 남고 싶어 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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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장하준 기자] ‘알짜배기 임대생’ 마르셀 자비처(29, 맨유)가 존재감을 뽐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4일(한국시간) 2022/23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에서 세비야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임대생 자비처였다. 자비처는 전반 14분과 21분 각각 한 골을 넣었다. 3선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지만,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멀티 골을 만들었다. 지난 겨울 맨유에 합류한 후, 최고의 경기력이었다.
오스트리아 국적의 자비처는 킥 능력이 돋보이는 미드필더다. 활동량도 좋아 적극적인 압박을 자주 실행하는 타입이다. 2021년에는 ‘독일 최강’ 바이에른 뮌헨의 부름을 받았다.
이어진 뮌헨 생활은 쉽지 않았다. 1시즌 반 동안 54경기를 출전했다. 그중 34번이 교체 출전이었다.
다시 주전으로 뛰기 위해 선택한 팀은 맨유였다. 맨유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부상으로 그 자리를 대체할 미드필더를 찾았다.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다. 맨유는 에릭센의 대체자로 자비처를 반 시즌 간 임대 영입했다.
뮌헨 시절에 비해 출전 시간이 늘어난 자비처는 맨유 생활에 만족감을 느꼈다.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2일 자비처가 맨유에 남고 싶어 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맨유는 자비치 완전 영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던 중, 멀티 골까지 터트렸다. 마치 완전 영입을 위한 ‘무력 시위’처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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