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번째 ‘엠폭스’ 국내 환자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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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이어 오늘도 해외여행력이 없는 엠폭스(원숭이두창) 국내 환자가 확인됐다.
14일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은 국내 10번째 엠폭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대구에 거주 중인 동 환자는 4월 12일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엠폭스 검사를 받고 싶다고 문의한 내국인으로 해외여행력은 없지만 잠복기 내 위험노출력이 있었고 의심증상도 확인돼 의사환자로 분류됐으며, 유전자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되어 확진 환자로 판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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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조민규 기자)어제에 이어 오늘도 해외여행력이 없는 엠폭스(원숭이두창) 국내 환자가 확인됐다. 10번째 환자다.
앞서 보건당국은 13일 국내 발생으로 추정되는 9번째 엠폭스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로 격상했다.
14일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은 국내 10번째 엠폭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대구에 거주 중인 동 환자는 4월 12일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엠폭스 검사를 받고 싶다고 문의한 내국인으로 해외여행력은 없지만 잠복기 내 위험노출력이 있었고 의심증상도 확인돼 의사환자로 분류됐으며, 유전자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되어 확진 환자로 판정했다.
환자는 현재 격리병상에서 입원치료 중으로 전반적인 상태는 양호한 편이며, 추가 전파 차단을 위해 감염원 확인과 접촉자 조사를 시행 중이라고 질병청은 전했다.
질병청은 4월7일 국내 감염 추정 환자의 첫 발생 이후 해외여행력이 없는 등 역학적 연관성이 낮아도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적극적인 신고를 독려하는 한편 발생 지역 의료진을 대상으로 안내한 결과 지난 금요일 이후 신고 및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적극적인 신고 및 문의에 감사드리며 엠폭스 감염 환자의 조기 발견 및 신속 진단을 위해 국민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감염병 환자에 대한 낙인예방을 위한 배려와 개인정보 보호 등에도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민규 기자(kioo@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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