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세븐, 장애인 고용관련 노력에 노동부 장관 표창

장애인 고용 확장과 편의 제공 공로
채용설명회·보조공학기기 제공 등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왼쪽)이 13일 이정윤 코리아세븐 컴플라이언스부문장에게 장애인 고용촉진 유공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사진 제공=코리아세븐

[서울경제]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이 13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3 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서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표창으로 코리아세븐은 장애인 고용을 확대하고 이들에게 적극적인 편의를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코리아세븐은 지난 2017년부터 취업박람회를 통해 장애인 채용설명회를 지속적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채용 과정에서도 장애인고용공단을 직접 방문해 면접을 진행하는 등 장애인 구직자 중심으로 전형을 진행했다. 채용 이후에는 출퇴근 편의를 위해 거주지 인접 지점에 배치했다. 코리아세븐은 중증장애인 근로자에게 보조공학기기 ‘이지컴’을 무상 제공하는 등 업무 편의 증진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직장 내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장애에 대한 관점을 전환할 수 있도록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을 매년 실시해 임직원들의 장애 감수성을 키우고 장애 공감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일연 세븐일레븐 HR혁신팀장은 “적극적인 장애인 근로자 채용을 통해 의부고용률 달성을 넘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와 ESG경영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 사우가 활기차게 일할 수 있는 업무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동건 기자 brassg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