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여대생축구클럽리그 15일 개막…14팀 참가

이상필 기자 2023. 4. 1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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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창설한 여대생축구클럽리그가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여대생축구클럽리그는 여성들의 축구 참여 확대를 위해 대한축구협회가 지난해 창설한 대회다.

기존 여대생 축구대회들이 단기간 이벤트로 진행된 것과는 달리 연중 리그로 꾸준히 진행돼 참가 선수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동호인 여성축구 전문성 확대를 위해 참가팀 지도자를 대상으로 축구 클리닉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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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지난해 창설한 여대생축구클럽리그가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023 렛츠플레이(Let's Play) 여대생축구클럽리그'가 15일 파주NFC에서 개막된다고 밝혔다. 개회식은 오전 10시 40분에 열리며, 이어서 1라운드 경기가 치러진다. 대회 홍보대사인 전 태권도 국가대표 이대훈도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여대생축구클럽리그는 여성들의 축구 참여 확대를 위해 대한축구협회가 지난해 창설한 대회다. 기존 여대생 축구대회들이 단기간 이벤트로 진행된 것과는 달리 연중 리그로 꾸준히 진행돼 참가 선수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지난해 초대 챔피언은 제주대 학생들로 구성된 '제대로'였다.

1회 대회와 같은 14팀이 참가하며, 이 중 3팀은 여러 대학 학생들로 구성된 연합팀이다. 9월까지 팀당 13경기씩 풀리그를 치러, 상위 4팀이 10월에 챔피언십을 치른다.

개막전과 챔피언십은 파주NFC에서 개최되고, 나머지 경기는 서울 용산축구공원 내 축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성인 규격 절반 크기의 운동장에서 8인제로 열리며, 전후반 각 25분씩이다. 단, 하루에 팀당 2경기 이상 진행될 경우 전후반 각 20분씩 진행할 수 있다.

참가팀들에게는 대한축구협회 공식사용구인 스포츠트라이브 축구공 10개 씩이 지급되고, 우승팀에게는 상금 300만 원이 주어진다. 동호인 여성축구 전문성 확대를 위해 참가팀 지도자를 대상으로 축구 클리닉도 진행한다. 협회는 향후 참가 대상을 여대생에서 여자 성인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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