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메이트, 정신건강 진단 교육 키오스크 시스템 론칭

사진=시스메이트 제공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디지털 사이니지 전문 기업 ㈜시스메이트는 정신건강 진단 교육 키오스크(MentalCare-Kiosk) 시스템을 론칭했다고 14일 밝혔다.

국립정신건강센터 국가정신건강현황 보고서(2021년)에 따르면 우리나라 18세 이상 성인 4명 중 1명꼴로 평생 주기에서 한 번 이상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신장애 진단 대상자 중 단 12.1%만이 의료 서비스를 이용하는 실정으로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두려움 때문에 의료 서비스에 접근하지 않고 있다.

시스메이트는 정신건강 서비스에 대한 차별적 인식을 개선하고 키오스크의 접근성을 활용, 정신건강 서비스의 일상화를 추구하기 위해 대한정신의료기관협회, 내외 정보기술과 협력하여 정신건강 진단 교육 키오스크를 개발했다.

정신건강 진단 교육 키오스크는 사단법인 대한정신 의료기관협회의 전문 임상 심리진단 데이터를 활용한다. 정신건강 자가 진단·질환 정보 확인·인지향상 게임·전문 의료기관 안내 기능을 탑재했으며 자가 진단 결과는 카카오톡 전송도 가능하다.

이용자는 해당 키오스크를 활용하여 전문 심리상담사의 검사 기준 데이터에 기반한 공신력 있는 초기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정신질환 정보를 학습하고, 두뇌를 활성화하는 인지 향상 게임과 권역 별 전문 의료기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가 정신건강 유병률 대비 의료 서비스 이용률이 현저히 낮다는 점을 감안해 공공기관, 정신건강센터, 공공장소 등 대중의 접근이 용이한 장소에 설치해 정신건강 서비스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출 계획이다.

한편 시스메이트는 디지털 사이니지, 키오스크, 멀티비전(비디오월), LED 전광판 등 영상 정보 디스플레이 장치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각종 공기관에 품질보증 조달 물품을 납품하며 동종업계 중 가장 많은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시스메이트 관계자는 "정신건강 진단 교육 키오스크가 잦은 우울감, 각종 트라우마로 고통받는 국민의 마음건강 증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당사는 사회 구성원이자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사회 공헌 서비스 모델 개발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신건강 진단 교육 키오스크는 6월 나라장터 종합 쇼핑몰에 등록될 예정이며 현재 수의계약을 통해 전국의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적극적인 도입 사업을 이끌어내고 있다.

j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