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신정환 챙기기 “세상은 더불어 사는 것…우린 아직 컨츄리꼬꼬”
황효이 기자 2023. 4. 14. 10:26
듀오 ‘컨츄리 꼬꼬’ 출신 탁재훈이 신정환 챙기기에 나섰다.
탁재훈은 1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우리는 아직도 컨츄리 꼬꼬입니다. 우리 정환이 많이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주세요. 세상은 더불어 살아가는 것. 늘 감사합니다❤️”라며 신정환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온라인상에서 제기됐던 불화설을 일축하고자 해당 게시물을 통해 우회적으로 해명한 것으로 보인다.
탁재훈은 1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컨츄리 꼬꼬 활동 당시를 떠올리며 “신정환이 노래도 안 하면서 돈을 똑같이 나눠 갖는 게 싫었다. 내가 노래할 때 신정환은 옆에서 춤만 췄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이에 대해 신정환은 SNS를 통해 “도저히 못 참겠다!! 오늘 밤 실체를 다 밝히겠다”며 탁재훈의 폭로에 맞대응을 예고했다.
이어 개인 인터넷 방송을 통해 “난 형 이야기 잘 안 하는데, 형은 자꾸 조용히 있는 사람 얘기를 한다. 왜 자꾸 시끄럽게 하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과거 팀 수익 배분에 대해 “나는 뭘 한 게 없었다. 랩만 조금 했다. 형이 수익 배분을 얘기할 만하다”며 미안함도 드러냈다. 다만 팀 동료였음에도 과거 탁재훈의 결혼 소식을 신문을 보고 알게 돼 서운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탁재훈과 신정환은 1998년부터 2002년까지 그룹 컨츄리 꼬꼬로 활동했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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