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한국광해광업공단, 희소금속 방출 절차 점검

희소금속 '페로크롬', 군산 창고→ 포항제철소 이송

페로크롬 시범방출 성공 기념 행사 [포스코 제공]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포스코는 정부와 한국광해광업공단이 추진 중인 '희소금속 비축제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초도 시범 방출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광해광업공단, 포스코는 정부가 비축 중인 희소금속의 방출 절차를 점검하기 위해 군산 광해광업공단 창고에 보관된 희소금속 페로크롬을 포항제철소로 시범 방출하기로 하고, 지난 10일부터 이송 작업을 벌였다. 페로크롬은 스테인리스강 제조에 사용된다.

이번 시범 방출은 정부가 수립한 '금속 비축 종합계획' 이행의 일환이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해 말 금속 비축 종합계획을 수립하면서 수급 장애 발생 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비축 희소금속을 방출하는 데 걸리는 기간을 기존 60일에서 30일로 줄이고, 심각한 공급 장애 발생 시 최단 8일 이내에 방출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마련했다.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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