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구-공승연,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 선정

[전주=뉴시스]이동민 기자 =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사회자로 선정된 배우 진구와 공승연(전주국제영화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이동민 기자 =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가 개막식 사회자로 배우 진구와 공승연을 선정해 14일 발표했다.

두 배우는 오는 27일 오후 6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 합을 맞춘다.

배우 진구는 2003년 드라마 '올인'을 통해 아역배우로 데뷔한 후 드라마 '태양의 후예', '형사록'과 영화 '명량', '원라인'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매력 있고 단단한 연기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배우 공승연은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불가살'과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 '애타게 찾던 그대' 등에 출연하며 섬세하면서도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공 배우는 '혼자 사는 사람들'로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에서 배우상을 수상하고, 23회 영화제 한국단편경쟁 심사위원으로 선정되는 등 전주국제영화제와 인연이 깊다.

이번 개막식에서는 오후 6시 30분에 레드카펫 게스트 입장 후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의 공연, 우범기 조직위원장의 개막선언, 민성욱·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의 환영사, 'J 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머’ 소개, 각 경쟁 섹션별 심사위원 소개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개막식은 장 피에르 다르덴, 뤽 다르덴 감독의 '토리와 로키타' 상영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벨기에의 한 도시를 배경으로 한 '토리와 로키타'는 소외된 이주민 소년·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세계적 거장 다르덴 형제의 최초 내한이 이번 영화제를 통해 이뤄지는 만큼 많은 이의 관심과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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