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으로 놀러오세요"…미관 정비 속도·서울서 홍보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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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는 최근 산불로 인해 대표 관광지인 경포대 인근에 피해가 발생하자 신속히 주변환경을 정비하고, 관광객 유도를 위한 캠페인 실시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이번 산불은 경포 주변의 송림과 가로수는 물론 경포해수욕장과 사근진해수욕장 주변의 데크와 화장실, 샤워장, 포토존 등의 시설물도 피해를 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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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최근 산불로 인해 대표 관광지인 경포대 인근에 피해가 발생하자 신속히 주변환경을 정비하고, 관광객 유도를 위한 캠페인 실시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이번 산불은 경포 주변의 송림과 가로수는 물론 경포해수욕장과 사근진해수욕장 주변의 데크와 화장실, 샤워장, 포토존 등의 시설물도 피해를 입혔다.
이에 시는 해당 시설물 잔해 처리와 더불어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해변정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 여름 해수욕장 개장 전 시설물 정비를 마무리하고 여느 해보다 알차고 다양한 컨텐츠를 준비해 관광객을 맞이한다는 계획이다.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시설을 설치하고, 비치 비어 페스티벌, 경포 썸머 페스티벌 등 풍성한 행사를 준비중이며 감성돔 비치, 애완견 동반 비치 등 테마 해수욕장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관광객의 관심을 모으기 위해 강원도,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등 정부기관과 공동으로 산불피해지역 방문 캠페인을 전개한다.
여름철 앞서 수도권 지역에서 추가적으로 강릉관광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이번 산불로 인한 관광 산업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시는 현재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진행되고 있는 2023 내나라 여행박람회에 참가, '산불피해지역 강릉, 관광이 최고의 자원봉사입니다'라는 배너기를 걸고 행사참가자들에게 강릉관광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시는 2019년에도 옥계지역 산불피해 이후 서울에서 관광 캠페인을 실시, 실제로 많은 관광객들이 강릉을 방문하여 실의에 빠진 시민들과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된 바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산불로 인해 강릉여행을 취소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어 지역경제가 걱정”이라며 “상인들의 일상회복과 산불피해지역을 돕고 싶다면 꼭 강릉을 방문해 달라”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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