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서 지적장애인 번 돈 가로챈 이웃 주민 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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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인제의 한 산골 마을에서 60대가 이웃 주민인 50대 지적장애인이 수년째 일하고 번 돈을 가로챘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14일 인제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인제의 한 면사무소에서 공무원 입회하에 지적장애인 A씨(51)와 만나 진술한 내용을 토대로 내사를 벌이고 있다.
하지만 A씨는 수년째 일하고 받은 월급 150만원과 집안 땅을 팔아 가족이 입금한 돈 등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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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인제의 한 산골 마을에서 60대가 이웃 주민인 50대 지적장애인이 수년째 일하고 번 돈을 가로챘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14일 인제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인제의 한 면사무소에서 공무원 입회하에 지적장애인 A씨(51)와 만나 진술한 내용을 토대로 내사를 벌이고 있다.
2010년부터 공사현장에서 일하면서 생계를 이어호던 A씨는 근처에서 장사하던 B씨(60대)가 월급 통장을 관리해주겠다고 접근했다.
하지만 A씨는 수년째 일하고 받은 월급 150만원과 집안 땅을 팔아 가족이 입금한 돈 등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통해 B씨의 계좌를 들여다보는 한편 혐의점이 나오면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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