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목표가 1만6000원으로 11%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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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우리금융지주(316140)의 목표가를 기존 1만8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11% 낮춘다고 14일 밝혔다.
그는 "경쟁사보다 비은행 포트폴리오가 약한 우리금융지주 입장에서 비이자이익 확보 필요성은 이전보다 확대됐다"며 "올해는 비이자이익 확보를 위해 유의미한 규모의 비은행 인수합병(M&A)와 동시에 보통주자본(CET1) 비율을 10.5% 이상 유지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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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NH투자증권은 우리금융지주(316140)의 목표가를 기존 1만8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11% 낮춘다고 14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준섭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경기 지표, 규제 환경 등 산업 불확실성 확대를 반영한 할인율을 기존 60%에서 65%로 조정한다”면서 “금리 하락과 연체율 상승을 고려해 이익 전망을 조정한다”고 말했다.
정준섭 애널리스트는 “대출성장 둔화와 시장금리 하락, 규제 심화로 올해부터 은행계 금융지주의 순이자마진(NIM, 수익성 지표) 하락과 이자이익 둔화를 예상한다”며 “우리금융지주의 올해 NIM은 분기마다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연간 NIM도 (그룹기준) 1.85%로 전년보다 1bp(0.01%p) 개선에 불과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정 애널리스트는 올해 우리금융의 대출성장률도 1.6% 정도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순이자이익은 전년대비 8조9000원(1.9%)으로 정체될 것으로 봤다.
다만, 그는 주가는 역사적 하단 수준인 데다 예상 주당배당금(DPS)는 연간 1150원, 배당성향(배당금/순익) 25.4.% 기준 배당수익률(배당금/시가)은 10.2%로 어느 때보다 배당 매력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쟁사보다 비은행 포트폴리오가 약한 우리금융지주 입장에서 비이자이익 확보 필요성은 이전보다 확대됐다”며 “올해는 비이자이익 확보를 위해 유의미한 규모의 비은행 인수합병(M&A)와 동시에 보통주자본(CET1) 비율을 10.5% 이상 유지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쉽지 않은 과제이나 만약 성공한다면 우리금융에는 추가 성장동력 확보와 동시에 주가 재평가(re-rating)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1분기 우리금융 지배순이익은 86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늘어나고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노희준 (gurazip@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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