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C 헤리티지 불참한 매킬로이, PIP 보너스 중 39억원 몰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지정한 특급 대회 17개 중 두 개 대회에 불참한 로리 매킬로이(34·북아일랜드)가 플레이어스 임팩트 프로그램(PIP) 보너스 중 일부를 몰수당할 처지에 놓였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14일 "이번주 RBC 헤리티지에 출전하지 않은 매킬로이는 PIP 보너스 중 300만 달러(약 39억원)를 받지 못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14일 “이번주 RBC 헤리티지에 출전하지 않은 매킬로이는 PIP 보너스 중 300만 달러(약 39억원)를 받지 못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주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에서 충격적인 컷 탈락을 당한 매킬로이는 이번주 열린 RBC 헤리티지 출전을 포기했다. 이 대회는 매킬로이 같은 최정상급 선수들이 반드시 출전해야 하는 PGA 투어가 지정한 17개 대회 중 하나다. PIP 보너스를 받는 20명의 최정상 선수들은 반드시 17개 대회 중 16개 대회에 출전해야 한다. 매킬로이는 지난 1월 지정 대회였던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도 출전하지 않았고, 이번 대회까지 특급 대회에 두 차례 불참해 협회 규정을 어겼다. 더욱이 RBC 헤리티지에서 기권하면서는 합당한 사유도 밝히지 않았다.
골프채널은 “매킬로이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직후 PIP 수입의 75%만 지급받았다. 남은 25%는 그가 웰스파고 챔피언십,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또 올해 남은 메이저 대회와 플레이오프 출전 등을 포함한 최소 요건을 충족했을 때 지급되는 것이었다”며 “정상급 선수들은 세 개의 비지정 대회에 참가해야 하고 골프 클리닉, 스폰서와 저녁 식사와 같은 투어 관련 활동에 참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PIP 보너스를 받는 선수들은 PGA 투어가 지정한 17개 대회에 모두 출전해야 하고 이외의 투어에서 진행하는 행사 등에 참여해야 보너스를 100%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이에 매킬로이가 아직 받지 못한 PIP 보너스 25%가 PGA 투어에 몰수될 것으로 보인다.
매킬로이는 지난해 PIP 순위에서 타이거 우즈(미국)에 이어 2위를 기록해 1200만 달러(약 156억2000만원)를 벌었다.
PGA 투어는 내년부터 최소한의 요건을 없애고 특급 대회를 메이저 대회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세 개 대회를 제외한 8개로 줄인다. PIP 또한 5000만 달러로 줄어들고 10명에게만 분배된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취포족'에 300만원 준다는 정부…지자체는 시큰둥
- "한동훈 딸 탈락시켜라" 하버드·예일에 집단 투서 들어가
- '카지노' 실존 모델 박왕열 "현존하는 마약 다 구한다"
- [돈창]공병도 하나에 수백만원...돈되는 위스키 공병 리셀
- "고양이가 인덕션 작동한 듯"…외출한 사이 빈 주택서 화재
- 탁재훈, 신정환과의 사진 공개…“우리는 아직 컨츄리꼬꼬”
- “10대 때 접한 마약, 25년 못끊어…폭력·노숙·극단 선택까지”[인터뷰]
- 배우 오영수 강제추행 혐의 피해자, 오늘 법정서 비공개 증언
- "나라 망신 다 시키네"…속옷 입고 서울 활보한 女, 정체는
- "살 사람은 산다"…명품업체, 역대급 불황에도 역대급 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