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 충청 이남 차츰 비...황사·건조 해소
연일 황사가 말썽입니다.
현재 중부와 경북 지방을 중심으로 잔류하는 황사의 영향을 받고 있는데요.
이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100㎍ 안팎으로 여전히 평소의 4~5배 수준이고,
곳곳에 '미세먼지 주의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다행히 오후부터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며 미세먼지 농도가 점차 옅어지겠고,
충청 이남 지방에는 강수 효과가 더해지며 청정한 대기 질을 회복하겠습니다.
현재 레이더 화면을 보면,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고,
제주도에 이어 전남 해안에도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이 비는 오후에 충청 지역까지 확대하겠고, 내일은 전국이 비구름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내일까지 제주 산간에 120mm 이상, 제주 남부에도 80mm가 넘는 많은 비가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 쏟아지겠고,
남부 지방에는 최고 40mm, 서울 등 그 밖의 지역에는 5~10mm의 상대적으로 적은 비가 예상됩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20도, 대전 21도로 중부 지방은 어제보다 조금 높겠고,
남부 지방은 광주와 부산 19도로 어제보다 2~5도가량 낮겠습니다.
다가오는 휴일에도 대기가 불안정해 일부 내륙에는 비가 내리겠고,
날씨가 다소 쌀쌀해질 전망입니다.
비가 내리기 전까지 대기는 계속 메말라가겠습니다.
중부 지방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양의 비가 내리는 만큼,
이 지역에서는 화재 예방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그래픽 : 김현진
영상편집 : 최연호
YTN 신미림 (shinmr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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