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순례길을 무대로…뮤지컬 '쁠라테로' 5월 개막

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2023. 4. 1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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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배경으로 한 뮤지컬 '쁠라테로'가 5월 18일부터 6월 2일까지 서울 국립정동극장_세실에서 공연한다.

'쁠라테로'는 2021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산실 대본 공모'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됐고 2022년 3월 '공연예술창작산실 대본의 발견'을 통해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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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쁠라테로'
서울 국립정동극장_세실서 5월 18일부터 6월 2일까지
국립정동극장 제공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배경으로 한 뮤지컬 '쁠라테로'가 5월 18일부터 6월 2일까지 서울 국립정동극장_세실에서 공연한다. 국립정동극장의 2023시즌 '창작ing' 사업 네 번째 작품이다.

스페인의 역사를 소개한 신문 기사에서 모티브를 얻은 '쁠라테로'는 스페인의 정부와 시민사회, 가톨릭 교구가 맺은 '망각의 협정'을 주제로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망각을 위해, 추억을 쌓기 위해, 신의 구원을 구하기 위해 등 각자 목적을 품고 그 길을 걷는 인물들의 이야기는 작품 속 긴장감 넘치는 캐릭터들의 감정과 섬세하게 펼쳐지는 스토리로 밀도 높은 심리적 대립각을 보여준다.

플라멩코와 집시 음악이 무대를 수놓는다. 스페인 작가 후안 라몬 히메네스의 시를 차용한 노래 가사와 대사는 이국적인 정서를 드러내는 것과 동시에 아름다움 이면의 고통을 더욱 강조한다. 또한 플라멩코는 극 중 인물들 간의 심리적 대립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물론 시각적 감각을 자극한다.

작품의 대표 악기이자 건반을 통해 구현될 틴 휘슬(Tin Whistle), 아이리시 플루트(Irish Flute), 인디언 플룻(Native American Flute) 등은 순례자의 자유로움과 신성함을 대변한다.

안재승이 극작과 연출을 맡았다. 신의정(까밀라 역), 한지상(호세 역), 소정화(페넬로페 역), 나하나(세실리아 역), 이지수(미리아 역), 백진욱, 박두호(파블로 역)가 출연한다.

'쁠라테로'는 2021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산실 대본 공모'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됐고 2022년 3월 '공연예술창작산실 대본의 발견'을 통해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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