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자치 활성화로 학폭 예방"...울산교육청, 학생자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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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이 학생들의 자치활동 역량을 키우고 민주적인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학생자치활동 지원에 나선다.
울산교육청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담조직을 운영해 울산학생자치활동 성과, 타 시도 사례 분석 등으로 울산 지역에 적합한 학생참여위원회 운영 방안을 마련했다.
각 학교의 대표들이 모여 울산의 학생자치활동 전반을 이해하는 정책이해교실은 이달부터 시작해 6월, 10월에는 각 학교의 자치활동 상황을 공유하는 참여위원 정기협의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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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울산교육청이 학생들의 자치활동 역량을 키우고 민주적인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학생자치활동 지원에 나선다.
14일 울산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각 학교는 학생참여예산을 지난해보다 40만원을 늘려 학교 규모에 따라 150만~270만원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학생참여예산제는 울산시교육청의 대표적인 학생자치사업으로 학생회장의 공약 이행이나 학생회 사업을 지원하는 예산이다.
이와 관련해 오는 15일 울산교육청 청사 내 외솔회의실에서 중ㆍ고등학교 학생 대표와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학생참여위원회 정책이해교실을 운영한다.
앞서 지난 1일에는 전 초등학교 학생대표를 대상으로 학생참여위원회 정책이해교실을 진행했다. 학생참여위원회는 교육의 주체인 학생이 직접 학생 관련 정책을 기획하고 제안하는 학생자치기구다. 참여와 소통을 통해 적극적인 시민역량을 함양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울산교육청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담조직을 운영해 울산학생자치활동 성과, 타 시도 사례 분석 등으로 울산 지역에 적합한 학생참여위원회 운영 방안을 마련했다.
각 학교의 대표들이 모여 울산의 학생자치활동 전반을 이해하는 정책이해교실은 이달부터 시작해 6월, 10월에는 각 학교의 자치활동 상황을 공유하는 참여위원 정기협의회를 열 계획이다. 올해 말에는 성과를 공유하고 자료집을 발간하는 정책제안회도 연다.
정우규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생자치회가 활성화되면 배려와 존중의 공동체가 조성되고 학교폭력까지 예방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며 “여기 참여한 학생들이 그 중심이 돼 학교공동체의 변화를 이끌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revisi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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