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선거제 개편안) 5월 중에는 마무리 될 것"

이상우 기자 2023. 4. 1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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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위원회 단일안 마련해 정개특위서 처리 구상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왼쪽)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진표 국회의장은 14일 선거제 개편과 관련 "현재 진행되는 속도를 보면 빠르면 5월 중에는 마무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 출연해 "전원위원회에서 4월 중에, 늦더라도 5월 중순까지는 단일안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이같이 밝혔다.

5월 중순까지는 국회 본회의에서 전원위원회 단일안을 의결하고, 이를 다시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에 넘겨 선거구획정안과 함께 처리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의장은 전원위에서 여야 모두 공감했던 '위성정당 폐지론'과 관련, "위성정당만큼은 어떤 형태로든 없애야 한다. 반드시 그런 안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권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의원정수 축소 혹은 비례대표제 폐지 주장에 대해서는 "비례대표제가 잘못 운용됐다며 심지어 없애자, (의원 수를) 축소하자고 하는데 팔에 종기가 났다고 팔을 자를 수는 없는 것 아니냐"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상우 기자 jesus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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