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복합 '씨드큐브 창동' 청년주택 200세대 특별공급

윤보람 2023. 4. 1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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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창동역 환승주차장 부지에 조성되는 '씨드큐브 창동' 내 청년주택 특별공급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청년주택 특별공급은 청년인구의 지역 유입과 창동 지역 취·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주택도시기금의 출자로 이뤄졌다.

이를 위해 구 자체적으로 씨드큐브 창동 내 오피스 공간에 '청년창업지원센터'를 조성하고 '중소기업 창업보육센터'를 씨드큐브 창동으로 확장 이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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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입주자 모집공고…도봉구 "창업생태계 본격 조성"
서울 도봉구 '씨드큐브 창동' 전경 [도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창동역 환승주차장 부지에 조성되는 '씨드큐브 창동' 내 청년주택 특별공급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청년주택 특별공급은 청년인구의 지역 유입과 창동 지역 취·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주택도시기금의 출자로 이뤄졌다.

7월께 예정된 준공을 앞두고 확정된 특별공급 물량은 총 200세대로 전체 공급물량(792세대)의 약 25%에 해당한다. 특별공급 세대의 임대료는 시세의 약 70% 수준이다.

씨드큐브 창동은 총 3천60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하 7층∼지상 49층 규모의 주상복합 시설로 건립된다.

업무 공간인 오피스(연면적 4만6천209㎡), 주거 공간인 오피스텔(연면적 5만8천197㎡), 상업·문화·근린생활 시설(연면적 2만8천740㎡) 등으로 구성된다.

씨드큐브 창동 입주 신청 자격은 혼인 중이 아닌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 무주택 청년 중 소득요건(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 수별 가구당 월평균 소득 기준 120% 이하)을 충족하는 자다.

법정 소득요건이 동일 순위일 경우 도봉구민에게 최우선으로 공급한다.

자세한 입주자 모집공고는 20일 씨드큐브 창동 홈페이지(www.seedcubechangdong.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봉구는 창동 지역을 동북권 창업 거점으로 키우기 위한 종합 지원 체계 구축과 생태계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구 자체적으로 씨드큐브 창동 내 오피스 공간에 '청년창업지원센터'를 조성하고 '중소기업 창업보육센터'를 씨드큐브 창동으로 확장 이전할 예정이다.

육성된 창업기업 중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은 '서울창업허브 창동'에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후 다시 씨드큐브 창동에 정착시켜 지역 내에서 기업활동을 이어 나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씨드큐브 창동에는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청년취업사관학교'도 12월 개관한다.

청년취업사관학교에서는 XR(확장현실)·의료바이오 분야의 전문 교육을 지역 청년에게 제공한다. 구는 양성된 교육인력을 기반으로 3D 콘텐츠 제작 분야를 특화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청년들의 일자리, 설 자리, 살 자리를 위한 지원정책을 지속해서 펼쳐 '젊은 층이 둥지 트는 활력 넘치는 도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 도봉구 '씨드큐브 창동' 내 청년주택 특별공급 내부 [도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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