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전 가뭄 해갈 위해 100~400㎜ 비 와야"…기상학회 6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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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상학회는 8일부터 2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한국기상학회 60주년 기념 및 2023년 한국기상학회 봄학술대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봄학술대회에는 국내외 기상관련 전문가 약 800명이 참석해 연구결과 466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서울지역의 강수에 따른 미세먼지 세정 효과(부산대 BK21 지구환경시스템 교육연구단)나, 기후변화에 따른 한반도 태풍 진로의 변화 및 영향(APEC 기후센터) 등에 대한 연구 결과도 현장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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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한국기상학회는 8일부터 2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한국기상학회 60주년 기념 및 2023년 한국기상학회 봄학술대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봄학술대회에는 국내외 기상관련 전문가 약 800명이 참석해 연구결과 466편을 발표할 예정이다.
감종훈 포항공대 교수, 이상은 국토연구원 박사, 윤현철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박사 공동 연구팀은 광주 관측소 일 강수량 자료와 가뭄지수를 바탕으로 다중 가뭄 전파 시나리오를 분석한 결과 올해 3~5월 안에 가뭄 해갈을 위해서는 누적 강수량이 100~400㎜ 정도가 될 때까지 비가 오거나 일강수량 100~140㎜ 정도의 폭우가 쏟아져야 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예상욱 한양대 교수팀은 미래에 에어로졸과 오존 등의 배출이 감소해 대기질이 개선될 경우 지면 온도가 가까운 미래인 2050년 안에 지면 온도가 급격하게 상승할 수 있다는 연구 성과를 공개한다.
허창회 서울대 교수는 인공지능을 이용한 우리나라 초미세먼지(PM2.5) 예측 모델 개발을, 페이페이 진 하와이대 교수는 지구온난화 민감도와 엘니뇨-남방진동 임계도 정량화 연구 등을 공개한다.
이밖에도 서울지역의 강수에 따른 미세먼지 세정 효과(부산대 BK21 지구환경시스템 교육연구단)나, 기후변화에 따른 한반도 태풍 진로의 변화 및 영향(APEC 기후센터) 등에 대한 연구 결과도 현장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부산대 대기환경과학과 교수인 하경자 한국기상학회장은 "기상재해, 기후위기로부터 우리 인류와 생명체, 지구의 미래가 더 안전할 수 있도록 부단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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