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와 12년간 안내서 기증...감사 메시지에 힘나”
성정은 스타투데이 기자(sje@mkinternet.com) 2023. 4. 14. 10:03
이번엔 하와이 독립운동 유적지 안내서 발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배우 송혜교와 함께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을 맞아 하와이에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 안내서를 온오프라인으로 발간한다. 서 교수와 송혜교는 무려 12년째 뜻깊은 일을 해오고 있다.
서 교수는 14일 SNS에 올린 글에서 “코로나19가 거의 끝나가다 보니 정말로 많은 분들이 해외로 여행을 떠나나보다. 그래서인지 최근에는 배우 송혜교 씨와 함께 전 세계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꾸준히 기증해 온 안내서를 잘 활용했다는 DM을 많이 받고 있다”며 “참 기분 좋은 일이며, 우리가 의도했던 성과가 점차 나타나는 것 같아 그저 힘이 날 따름이다”라고 흐뭇해했다.
그러면서 그가 받은 DM(다이렉트 메시지)를 공개했다. 메시지에는 “항저우임시정부기념관에서 교수님과 송혜교배우 성함을 보니 반가웠다. 팸플릿 기획해주셔서 감사하다. 늘 응원한다”는 글과 사진이 담겼다.
서 교수는 “해외에 남아 있는 우리의 독립운동 유적지를 지켜 나가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꾸준한 ‘방문’”이라며 “우리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방문이 해외에 방치되어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를 알리고 보존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이 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는 올해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을 맞아 미국 하와이에 남아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를 소개하는 안내서를 곧 온오프라인으로 상반기에 발간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서 교수는 문화연예계 유명인사들과 함께 해외 한국의 문화와 독립운동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공동 작업을 해왔다. 특히 송혜교는 12년째 힘을 보태주고 있다.
서 교수는 “지난 12년간 혜교씨와 함께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부조작품 등을 지금까지 33곳에 기증해 왔다”며 송혜교에 대한 고마움을 감추지 않았다. 서 교수는 기획을, 송혜교는 후원을 맡아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고 있다.
그는 “조만간 하와이 안내서가 발간되면 와이키키 해변만 가지 말고, 조금만 시간을 내 우리의 독립운동 유적지도 꼭 한번 방문해 보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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