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뎁, 영국 시골서 기타치며 살아 VS 엠버 허드 스페인서 딸과 함께 거주[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진흙탕 싸움을 벌이며 최종 이혼한 조니 뎁(59)과 엠버 허드(36)의 새로운 삶이 주목 받고 있다.
이들은 2015년 결혼했다. 그러나 2016년 5월 허드는 뎁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2017년 1월 시끌벅적한 이혼이 마무리됐다.
허드가 2018년 워싱턴포스트에 뎁이 “가정폭력을 대표하는 공인”이라고 묘사한 에세이를 게재하자, 뎁은 5,000만 달러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허드가 자신을 학대하는 사람으로 지칭해 평판이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재판은 뎁의 승리로 끝났다. 허드는 뎁에게 100만 달러(한화 약 13억 원)을 지급하게 됐다.
조니 뎁, 영국 시골서 조용히 살아
뎁은 영국 시골서 조용한 생활을 즐기고 있다. 그는 지난달 24일 영국 서머셋 라이프 매거진과 인터뷰에서 “나는 개성있는 장소를 좋아한다”면서 “여러 곳에 다양한 집을 갖고 있는데, 모두 나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뎁은 20개가 훌쩍 넘어가는 다양한 기타가 가득 채워진 방에서 포즈를 취했다. 그는 매거진을 통해 혼자 기타를 치는 모습도 공개했다.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뎁은 2014년에 서머셋에 위치한 침실 12개, 욕실 8개 규모의 저택을 1,600만 달러(약 208억원)에 매입했다.
뎁은 “사실 난 부끄럼을 많이 타는 편이다. 그것이 영국, 특히 서머셋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다. 나는 그냥 나 자신이 될 수 있다. 그게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뎁은 5월 16일 칸 국제영화제 개막작 ’잔 뒤 배리‘로 복귀할 예정이다.
엠버 허드, 딸과 함께 스페인서 거주
허드는 재판에서 패소한 뒤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연예매체 피플에 따르면, 그는 2021년 4월에 대리모로 낳은 딸 오나 페이지와 함께 스페인으로 이주했다.
한 소식통은 최근 피플에 "허드는 사생활이 더 보장되는 스페인에서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재판은 스트레스를 넘어선 것이었고, 단지 나라 밖에서 새롭게 시작하고 싶었을 뿐이다"라고 전했다.
허드는 DC 히어로 무비 ‘아쿠아맨2’의 메라 역으로 복귀한다. 피플은 허드가 "재판에 대한 실망감"을 느낀 후 "다시 일하고 촬영하는 것에 대해 흥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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