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임영웅 효과'…관련 영상 조회수 216만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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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계에 '임영웅 효과'가 이어지고 있다.
임영웅이 찾았던 FC서울과 대구FC의 맞대결에 구름 관중이 몰려든 데 이어, 관련된 영상 콘텐츠들도 각종 플랫폼에서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 공식 유튜브 사이트에 올라온 임영웅의 하프타임 축하 공연 영상은 이틀 만에 무려 216만회의 조회수를 기록, 연일 이슈가 되고 있다.
서울 관계자는 "임영웅 효과로 K리그를 처음 접한 관중이 재방문할 수 있는 방법을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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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계에 '임영웅 효과'가 이어지고 있다. 임영웅이 찾았던 FC서울과 대구FC의 맞대결에 구름 관중이 몰려든 데 이어, 관련된 영상 콘텐츠들도 각종 플랫폼에서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임영웅은 지난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대구의 경기서 시축 및 축하 공연을 했다. 이를 보기 위해 기존 K리그 팬은 물론 임영웅 팬클럽인 '영웅시대'가 몰려 4만5007명의 관중을 기록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국내 프로 스포츠를 통틀어 나온 최다 관중이자 K리그에서 유료 관중 집계가 시작된 2018년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K리그 역사를 통틀어서도 14번째로 많다. 그만큼 파급 효과가 컸다.
효과는 경기가 끝난 뒤에도 계속 이어졌다. 서울 공식 유튜브 사이트에 올라온 임영웅의 하프타임 축하 공연 영상은 이틀 만에 무려 216만회의 조회수를 기록, 연일 이슈가 되고 있다.
임영웅이 시축을 준비하고 터널에서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는 장면이 포함된 '줌 인 서울' 대구전 역시 16만회의 조회수를 찍었다. 8000회에서 1만회 정도의 조회수를 남겼던 다른 경기의 같은 콘텐츠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
릴스 등 다양한 쇼트 플랫폼에서도 임영웅의 시축 장면과 관중석에서 손을 흔드는 장면 등의 영상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아울러 커뮤니티에서는 임영웅이 그라운드 보호를 위해 축구화를 신고 공연한 사연과 '영웅시대'가 경기 후 관중석을 깨끗하게 청소한 사연이 미담으로 퍼지는 등 여전히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다.
한편 서울은 이번 이슈를 단발성 깜짝 쇼에 그치지 않고 다음 홈 경기인 22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수원 삼성과의 슈퍼매치까지 관심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서울 관계자는 "임영웅 효과로 K리그를 처음 접한 관중이 재방문할 수 있는 방법을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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