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비핵화→북한 비핵화" 권영세, 첫 통일백서 발간

김지훈 기자 2023. 4. 14. 1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통일부가 윤석열 정부의 첫 번째 통일백서인 2023 통일백서를 14일 펴냈다.

통일부는 "통일백서에 '담대한 구상' 등 윤석열 정부의 통일·대북정책을 상세히 설명했으며 북한 비핵화 및 남북관계 정상화, 북한인권 증진, 통일미래 준비 등 변화된 정책적 측면을 강조해 기술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22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서 일본으로 출국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권 장관은 일본 외무성의 각료급 초청 프로그램에 따라 방일하는 것으로, 도쿄에서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 등 일본 정부 인사와 만날 예정이다. 또 누카가 후쿠시로 한일의원연맹 회장·모테기 도시미쓰 자유민주당 간사장 등 정계 주요 인사와도 면담하고, 재일동포 대상으로 남북관계 현안 및 윤석열 정부의 통일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2023.3.2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통일부가 윤석열 정부의 첫 번째 통일백서인 2023 통일백서를 14일 펴냈다.

통일부는 "통일백서에 '담대한 구상' 등 윤석열 정부의 통일·대북정책을 상세히 설명했으며 북한 비핵화 및 남북관계 정상화, 북한인권 증진, 통일미래 준비 등 변화된 정책적 측면을 강조해 기술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까지 쓰인 '한반도 비핵화' 대신 '북한 비핵화'란 표현이 사용된 것이 눈길을 끈다. 비핵화의 대상이 남한이 아닌 북한임을 분명히 한 셈이다.

통일부는 2023 통일백서를 1만부를 입법·사법·행정기관, 통일 민간단체 및 연구기관, 관계 분야 전문가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통일백서 파일(eBOOK 및 PDF)은 국민들께서 언제 어디에서든 열람이 가능하도록 통일부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통일부는 "민간 전문가 의견을 충실히 담아 객관적으로 기술하는 한편, 국민들이 정책방향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알기 쉽게 작성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했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발간사에서 "지난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에는 당당하게 맞서면서 긴 호흡으로 차분하게 새로운 통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 나가겠다"며 "2023 통일백서의 발간이 정부의 통일·대북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국민들과 함께 새로운 통일 미래를 열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