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간 이휘재, 소속사도 정리…연예 활동 접나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happy@mk.co.kr) 2023. 4. 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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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떠난 이휘재가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와도 인연을 정리했다.

큐브 엔터테인먼트 측은 13일 "이휘재와 전속계약이 만료됐고 협의 하에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휘재는 지난해 여름 국내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아내 문정원, 쌍둥이 아들 서언·서준과 함께 휴식차 캐나다로 떠났다.

하지만 방송가에서는 "사실상 방송 은퇴에 가깝다"며 "이휘재가 많이 지친 상태"라는 얘기도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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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휘재. 사진 ㅣ스타투데이DB
지난해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떠난 이휘재가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와도 인연을 정리했다.

큐브 엔터테인먼트 측은 13일 “이휘재와 전속계약이 만료됐고 협의 하에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휘재는 지난해 여름 국내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아내 문정원, 쌍둥이 아들 서언·서준과 함께 휴식차 캐나다로 떠났다.

당시 큐브 엔터테인먼트 측은 “오래 전부터 준비한 계획”이라며 “데뷔 30년간 제대로 쉰 적이 없기 때문에 가족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떠났다”고 캐나다행 이유를 전했다.

하지만 방송가에서는 “사실상 방송 은퇴에 가깝다”며 “이휘재가 많이 지친 상태”라는 얘기도 들렸다.

이휘재는 MC로서 입지가 좁아지는 것은 물론 진행 중이던 KBS 2TV ‘연중라이브’에서도 하차해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내 문정원이 유명세를 타면서 층간소음, 먹튀 논란 등에 휩싸이며 마음 고생도 했다.

캐나다행은 재충전을 위한 휴식의 의미가 컸지만, 사실상 방송 섭외가 줄어든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일각에선 이휘재가 연예계를 완전히 떠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이휘재는 1992년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 몰래카메라’로 데뷔해 큰 인기를 누렸고,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쌍둥이 아들과 출연해 2015년 KBS ‘연예대상’ 대상의 영광을 안기도 했다.

한때 대세 예능인으로 전성기를 누렸으나,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하는 진행 스타일과 잇따른 구설에 휘말리면서 방송가에서 자취를 감추게 됐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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