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서인영, '올화이트' 신혼집 최초 공개 "강남·판교 중 정하라고.." ('고독한훈련사')[종합]

조윤선 2023. 4. 14. 09: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쥬얼리 출신 서인영이 신혼집을 최초로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tvN STORY '고독한 훈련사'에는 서인영이 반려견 세 마리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서인영은 중견 IT기업 CEO인 남편, 반려견 세 마리와 함께 지내는 신혼집을 공개했다.

이를 들은 강형욱은 "반려견 키우려고 온 거 같다"고 말했고, 서인영은 "사실 난 구두로 유명하다. 구두가 나의 아가였는데 아가가 (반려견으로) 바뀐 거다. 구두가 나한테 너무 중요했는데 완전 바뀌었다"라고 인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쥬얼리 출신 서인영이 신혼집을 최초로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tvN STORY '고독한 훈련사'에는 서인영이 반려견 세 마리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서인영은 중견 IT기업 CEO인 남편, 반려견 세 마리와 함께 지내는 신혼집을 공개했다. 올 화이트 인테리어로 꾸민 집을 본 강형욱은 "정말 다 하얀색이다. (보통) 신혼 때 실수로 하얀색으로 디자인을 한다. 우리 집도 젊었을 때는 생 하얀색이었다. 원래 결혼하면 하얀색을 좋아하는 건가"라며 궁금해했다. 이에 서인영은 "사실 다 꾸미지 않았다. 집을 꾸미는 중"이라며 "하얀 거에 얹어야 뭔가 융화가 될 거 같고, 여자들은 약간 신혼집은 화이트라는 로망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판교에서 신혼 생활 중인 서인영은 "결혼 전에는 강남에 살았다. 남편이 '네가 강남을 너무 좋아하는 거 같으니까 강남에 살지 판교에 살지 정해라'라고 했다. 근데 연애할 때 와보니까 판교가 너무 조용하고 산책로도 잘 되어 있어서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강형욱은 "반려견 키우려고 온 거 같다"고 말했고, 서인영은 "사실 난 구두로 유명하다. 구두가 나의 아가였는데 아가가 (반려견으로) 바뀐 거다. 구두가 나한테 너무 중요했는데 완전 바뀌었다"라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여기 있으면서 반려견들 키우면서 구두 욕심도 많이 없어졌다. 근데 이제는 반려견 용품을 더 많이 산다. 패딩 같은 것도 멋진 거로 사주고 옷도 예쁘게 입힌다"며 반려견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서인영은 "사실 남편은 반려견을 키우던 사람이 아니라서 (소변) 냄새가 너무 난다고 한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그러자 강형욱은 "연애할 때 반려견들과 같이 있었던 적이 없었냐. 집에 와서 본 적도 없냐"고 물었다. 이에 서인영은 "반려견을 좋아할지 싫어할지 몰라서 안 보여줬다. 집에도 냄새가 나서 안 데려왔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사실 반려견을 싫다고 했으면 결혼 못 했을 거 같다"며 "처음에는 대, 소변도 내가 다 치웠는데 내가 일하러 갔을 때는 치워주더라. 그래서 그다음부터는 치워달라고 하면 치운다. 그리고 요즘에는 '아빠가 간식 줄게'라고 하면서 반려견에게 '아빠'라고 한다"며 남편의 변화에 고마움을 전했다.

서인영은 "남편은 나랑 정반대다. 난 성향이 말하는 게 세고, 표현하는 성격이다. 싫으면 겉으로 표현하고 바로바로 말해서 풀어야 하는데 남편은 완전 조용한 성격이다. 그래서 사랑하게 됐다"며 "근데 남편은 사랑한다는 말을 이제까지 안 해서 사랑하는지 안 하는지는 모르겠다"며 서운함을 표현했다.

이어 "물어보면 '사랑하지. 그러니까 결혼했지'라면서 억지로 들어는 봤는데 '사랑해' 이러는 건 없었다. 프러포즈할 때도 우리가 처음 만났던 한강에서 프러포즈를 받았다. 레스토랑에 촛불 켜놓고 'Marry me'라고 쓰여 있더라. 근데 원래 반지 주면서 자기가 직접 말해야 하는데 '응?' 이러기만 하더라. '결혼해줄래?' 이 말은 또 못 들었다"며 억울함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형욱은 "반려견에 익숙하지 않은 분이 이렇게 사는 것도 사실 대단하긴 한 거다. 부인한테도 '사랑해'라는 말을 안 하는 사람이 반려견 세 마리를 키운다는 건 대단한 거다"라고 남편의 성품을 칭찬했다. 서인영도 "그것 때문에 헤어지는 사람도 엄청 많다고 하는데 그게 되게 고맙다"고 밝혔다.

supremez@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