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 ENGLISH] 독특한 해산물부터 달달한 길거리 음식까지 품격 있는 부산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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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자갈치 시장은 신선한 생선을 판매할 뿐만 아니라 회, 곰장어 및 다양한 해산물을 바로 먹을 수 있는 식당도 줄지어 있다.
"아지매! 여기 곰장어 한 개 더," 최근 한 금요일 저녁, 30대로 보이는 한 남성이 아내와 함께 부산 남포동 자갈치시장 곰장어 노점인 '김해집'에서 주문을 하기 위해 외쳤다.
부산은 한국전쟁 당시 임시 수도로 난민들의 피난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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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자갈치 시장은 신선한 생선을 판매할 뿐만 아니라 회, 곰장어 및 다양한 해산물을 바로 먹을 수 있는 식당도 줄지어 있다. [연합]
Busan cuisine has class, from unique seafood to sweet street food독특한 해산물부터 달달한 길거리 음식까지 품격 있는 부산 요리 Korea JoongAng Daily 5면 기사Thursday, April 6, 2023
“Ajimae! Can we add a serving of gomjangeo [inshore hagfish] here please,” a young man in his 30s yells at street vendor No. 8, called Kimhaejip, at the Jagalchi Market in Busan’s Nampo-dong with his wife on a recent Friday night.
serving: (음식의) 몇 인분inshore: 해안의hagfish: 먹장어street vendor: 노점상
“아지매! 여기 곰장어 한 개 더,” 최근 한 금요일 저녁, 30대로 보이는 한 남성이 아내와 함께 부산 남포동 자갈치시장 곰장어 노점인 ‘김해집’에서 주문을 하기 위해 외쳤다.
“You just wait until the customers leave, I’ll have a drink with you,” the ajimae responded, who looked to be in her 70s and the likely owner of the street restaurant No. 8. Ajimae is the regional way of saying ajumma (an affectionate term for middle-aged women in Korean) in the Busan dialect.
respond: 대답하다look to be: ~인 것 같다likely: 아마regional: 지방, 지역의affectionate: 애정 어린middle-aged: 중년dialect: 사투리
“니 조금만 기다리라 정신 챙기고 손님들 다 나가면 내 하고다. 기대해라잉.” 주인 아주머니처럼 보이는 70대 ‘아지매’의 대답이다. 아지매는 부산 사투리로 아줌마 (중년 여성을 일컫는 애칭)를 부르는 다소 애정 어린 호칭이다.
At around 10 p.m., when most of her customers had left, she sat down with her frequenter who ordered one more serving of gomjangeo, shared a glass or two of soju, and wrapped up her day.
frequenter: 단골 손님share a glass or two: 한 두 잔을 나누다wrap up a day: 하루를 마무리하다
손님들이 대부분 빠져나간 밤 10시 정도, 주인 아주머니는 드디어 곰장어 1인분을 추가한 그의 단골 손님과 소주 한 두 잔 나누며 하루를 마무리 했다.
“This is quite a typical scene of how I wrap up my Friday night,” she said as she toasted her soju glass with her customer, surnamed Kang. “I know he orders an extra serving just for me. This is Busan style — the affection we have for each other, I guess, though we are just an ajimae and a customer.”
typical: 보통toast: 건배하다
“이게 평소 내가 금요일 밤을 마무리 하는 자세” 라며 단골 손님 강씨와 건배를 하며 말했다. “나 먹으라고 강씨가 일 인분 더 시키는 것”이라며 이게 “비록 손님과 주인으로 만났지만 서로 정을 나누는 부산 스타일”이라고 덧붙였다.
But Kang says he only does that because his ajimae often treats him and other customers to a plateful of hot and crispy jeon, otherwise known as a Korean fritter, when she’s not so busy.
treat: 대접, 한턱plateful: 한 접시crispy: 바삭한otherwise known as: ~로도 알려진fritter: 튀김
강씨는 주인 아주머니께서 조금 덜 바쁜 날이면 종종 자신과 다른 손님들을 위해 바삭한 전 한 접시를 내어 주시는 마음씨 때문에 그렇게 한다고 말한다.
“She always shouts out ‘on the house,’ so coolly and tosses a plate on our table,” Kang said. “We just love her dearly, and we know she cares for us.”
on the house: 무료로 제공되는coolly: 쿨하게, 시원시원하게toss: 던지다dearly: 몹시
“맨날 ‘내가 쏜다’ 라며 무심하게 전이 담긴 접시를 던지고 가신다”며 “우릴 그냥 너무 사랑하고 아껴주시는게 느껴진다”라고 했다.
This warm and dynamic energy of the port city and its residents translates directly into its cuisine. Busan’s food scene is heavily influenced by the time when it was a wartime capital and temporary sanctuary for the refugees of the 1950-53 Korean War, as well as more modern, outside influences, typical of port cities.
resident: 주민translate: 해석하다cuisine: 요리scene: 현장heavily: 아주 많이be influenced by: 영향을 받다wartime: 전시의temporary: 임시의sanctuary: 피난처refugee: 난민
이 항구 도시와 주민들의 따뜻하고 역동적인 에너지는 요리에 녹아져 있다. 부산의 음식 문화에는 한국전쟁(1950~1953)의 영향과 외부 선진 문물에 개방적인 항구의 특징이 반영돼 있다. 부산은 한국전쟁 당시 임시 수도로 난민들의 피난처였다.
It is also a burgeoning gourmet city with fine dining venues that incorporate the finest ingredients that Busan has to offer.
burgeon: 급성장하다gourmet: 미식의venue: 장소incorporate: 포함하다finest: 최상의ingredient: 재료offer: 제공하다
또한 부산에서 얻을 수 있는 최상의 재료를 사용하는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이 급성장하고 있는 미식의 도시이기도 하다.
BY YIM SEUNG-HYE, LEE JIAN [yim.seunghye@joongang.co.kr, lee.ji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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