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수 SPC 사장 “파리바게뜨, 뉴욕시·암참과 함께 소수인종·여성 기업 지원할 것”

양범수 기자 2023. 4. 1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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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수 SPC 사장이 "뉴욕시,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여성 및 사회적 약자들이 미래의 리더로 회사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도움과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14일 SPC그룹에 따르면 허 사장은 SPC그룹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파리바게뜨가 미국 뉴욕시와 암참 등 3자 간에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대해 "파리바게뜨가 뉴욕에서 비즈니스와 지역사회의 한 축으로 자리잡게 되어 기쁘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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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수 SPC 사장이 “뉴욕시,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여성 및 사회적 약자들이 미래의 리더로 회사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도움과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 위치한 파리바게뜨 맨해튼40번가점에서 (왼쪽부터) 허진수 SPC 사장,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PC 제공

14일 SPC그룹에 따르면 허 사장은 SPC그룹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파리바게뜨가 미국 뉴욕시와 암참 등 3자 간에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대해 “파리바게뜨가 뉴욕에서 비즈니스와 지역사회의 한 축으로 자리잡게 되어 기쁘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MOU는 지난 12일(현지 시각) 오후 미국 뉴욕시에 있는 파리바게뜨 맨해튼 40번가점에서 체결됐다. 이 자리에는 허 사장을 비롯해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 케빈 김 뉴욕시 중소기업청장, 에드워드 머멀스틴 뉴욕시 국제관계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자는 뉴욕 시민에 대한 인턴십 기회 제공과 소수인종·여성 기업(Minority&Women Owned Business Enterprises) 지원 활동 등을 통해 경제 성장 촉진에 힘쓰기로 했다.

파리바게뜨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가자들에게 제빵 교육과 실습을 제공하고, 이후 취업 등 지속적인 경력 개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뉴욕 5개 자치구에 경제적 약자를 위한 식품 기부를 진행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이번 협약에 의미를 더하고 선한 영향력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암참은 뉴욕 내 소수인종·여성 기업들과 세계적 기업과의 연결고리가 되어 뉴욕 내 소수인종·여성 기업의 성장 동력을 지원하는 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우리는 세계적 기업을 포함하여 우리 도시에 투자하기를 원하는 모든 이들을 확실히 지원하기를 원한다”라며 “파리바게뜨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는 5개 자치구 전반에 걸쳐 기술과 교육 지원은 물론 일자리와 기회를 창출하고, 우리 시 전역에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을 위한 식품 기부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경제 회복 촉진을 위한 추가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민간 부문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경제 회복과 더불어 모두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했다.

케빈 김 뉴욕시 중소기업청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뉴욕 시민들에게 일자리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소수인종·여성 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다”고 했다.

에드워드 머멀스틴 뉴욕시 국제협력청장은 “소수인종·여성 기업과 뉴욕 시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파리바게뜨와 암참의 헌신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 더 많은 세계적 기업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했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이번 MOU는 한미 양국 간의 놀라운 시너지를 방증하는 것으로, 3자 간 강력한 협업의 완벽하고도 상징적인 윈-윈-윈 시나리오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2005년 미국 시장에 진출한 이래 미국 내 13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뉴욕시에 3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 중이다. 파리바게뜨는 2030년까지 미국 및 북미 지역에 1000개 매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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