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해광업공단과 희소금속 첫 시범 방출

권오은 기자 2023. 4. 1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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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한국광해광업공단과 정부에서 추진하는 '희소금속 비축제도' 운영을 위한 시범 방출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희소금속 수급 장애 발생 시 방출 기간을 60일에서 30일로 절반 수준으로 단축하고 심각한 공급 장애가 발생할 때 8일 이내에 방출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했다.

박효욱 포스코 원료2실장은 "이번 시범 방출은 글로벌 공급망 위기 대응을 위한 민-관 협력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 비축제도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더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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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페로크롬의 성공적인 시범 방출을 기념하며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사재정 포스코플로우 포항물류그룹장, 박소현 포스코 니켈크롬섹션 리더, 허선희 한국광해광업공단 전략산업비축팀장, 박광복 한국광해광업공단 비축사업처장, 이승준 산업통상자원부 주무관, 조용석 포스코 STS제강부장, 임병호 포스코 STS원료그룹장. /포스코 제공

포스코는 한국광해광업공단과 정부에서 추진하는 ‘희소금속 비축제도’ 운영을 위한 시범 방출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북 군산시의 한국광해광업공단 창고에 보관 중인 ‘페로크롬’을 포항제철소로 지난 10일부터 이송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글로벌 공급망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수립한 ‘금속비축 종합계획’을 도입했다. 희소금속 수급 장애 발생 시 방출 기간을 60일에서 30일로 절반 수준으로 단축하고 심각한 공급 장애가 발생할 때 8일 이내에 방출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했다.

이번에 시범 방출한 페로크롬은 국내 생산이 없고,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인도 등 원거리 공급원에 전량 의존하고 있다. 박효욱 포스코 원료2실장은 “이번 시범 방출은 글로벌 공급망 위기 대응을 위한 민-관 협력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 비축제도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더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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