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 글로벌 재도약 지원…문체부, 5차 콘텐츠 수출대책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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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13일 제5차 콘텐츠 수출대책회의를 열고 한국 영화 산업의 해외 진출 현황과 지원방안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선 수출 확대에 초점을 맞춰 한국 영화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지원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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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13일 제5차 콘텐츠 수출대책회의를 열고 한국 영화 산업의 해외 진출 현황과 지원방안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병극 문체부 1차관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영화진흥위원회를 비롯해 투자배급사 CJ ENM과 영화상영관 CJ CGV, 투자배급사 콘텐츠판다, 기술서비스사 덱스터스튜디오, 프로덕션 서비스사 나인테일드폭스, 한국영화감독조합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한국 영화의 해외 유수 영화제 및 시상식 수상은 K-콘텐츠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져 수출 호재로 작용했다. 지난해 한국 영화의 완성작 수출액은 7144만 달러(약 923억원)로 최근 10년 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코로나19와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OTT)의 급성장으로 영화 산업이 크게 위축돼 있는 상황이다.
이날 회의에선 수출 확대에 초점을 맞춰 한국 영화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지원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우선 외국영상물의 국내 촬영 유치 지원 확대를 통해 국내 산업을 활성화하고 해외자본의 한국 내 투자 유치 촉진, 해외 공동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유치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최근 문제가 된 누누TV 등을 통한 불법 영상물 유통 근절 필요성에 대한 의견도 나왔다. VFX(시각적 특수효과)를 비롯한 4DX, 스크린X 등 기술서비스 수출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 우수 해외 인력 유입을 위한 유인책 마련, 해외 진출 상영관에 대한 지원, 저작권법 개정 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있었다.
문체부는 "한국 영화 산업이 매력적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고,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시의성 있는 지원정책을 마련해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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