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미국 도착 나흘째, 이틀 동안 4조원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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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4일 "이틀 동안 4조 원이 넘는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국 도착해 나흘째다. 첫 이틀은 경기청년들을 해외로 보내는 청년사다리사업에 주력했고, 어제와 오늘은 투자유치에 온 힘을 쏟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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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5개주 6개도시 1만2611km 강행군 성과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미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4일 "이틀 동안 4조 원이 넘는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국 도착해 나흘째다. 첫 이틀은 경기청년들을 해외로 보내는 청년사다리사업에 주력했고, 어제와 오늘은 투자유치에 온 힘을 쏟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틀 동안 세계 일류 4개사를 방문했고 4조원이 훌쩍 넘는 투자를 유치했다. 수소, 반도체 산업용 가스 생산, 수소 기반 친환경 물류센터와 반도체 소재 연구소 등 모두 첨단신산업 분야"라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경기도의 첨단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4일 동안 미국 5개주(미시간주/뉴욕주/코네티컷주/펜실베이니아주/버지니아주), 6개 도시(디트로이트/앤아버/뉴욕/댄버리/앨런타운/애넌데일) 1만2611km를 오가는 강행군 끝에 이룬 성과"라고 했다.
김 지사는 "이번 출장 중에 만난 4개사 회장들과 격의 없이 토론하며 경기도가 나아가는 첨단산업과 친환경 탄소중립 분야에 대한 정책 의지를 표명했다"며 "모두들 전적으로 공감하며 이번 투자 외에 대규모 추가 투자 의사를 밝혀 무척 고무적이었다. 서로 계속 협력하며 투자에 대한 논의를 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지사는 현지 시각 13일 물류 부동산 개발 및 운영회사인 ESR켄달스퀘어(주)와 약 3조 원 규모의 탄소 저감 친환경 복합물류센터를 조성하는 초대형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세계적인 산업용 가스 생산 전문 기업인 에어프로덕츠사와는 5000억 원 규모의 반도체 산업용 가스 생산시설 투자 협약을 맺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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