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하늘 소풍 준비'…용산구, 청춘학교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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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가 오는 17일 용산구평생학습관에서 '용산 청춘학교'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청춘학교는 보람 있게 오래 살다 존엄하게 마무리 하고픈 주민들을 위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중 하나다.
용산 청춘학교 수강생 최순란(78)씨는 "노인종합복지관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하지만 취미 강좌가 대부분"이라며 "건강·마음관리는 물론 웰다잉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교양강좌라 기대된다"고 수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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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7일부터 용산구평생학습관에서 진행
신체 건강·웰다잉 등 다양한 강좌 마련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 용산구가 오는 17일 용산구평생학습관에서 '용산 청춘학교'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청춘학교는 보람 있게 오래 살다 존엄하게 마무리 하고픈 주민들을 위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중 하나다.
지난 7일까지 55세 이상 구민을 대상으로 수강생을 모집한 결과 80대 8명, 70대 9명, 60대 16명, 50대 5명이 신청했다. 최고령 학습자는 86세, 수강생 평균 연령은 70세다.
용산 청춘학교 수강생 최순란(78)씨는 "노인종합복지관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하지만 취미 강좌가 대부분"이라며 "건강·마음관리는 물론 웰다잉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교양강좌라 기대된다"고 수강 이유를 밝혔다.
강좌는 1회 신체 건강(4월17일), 2회 뇌 건강(4월19일), 3회 감정관리(4월24일), 4회 회상과 치유(4월26일), 5회 웰다잉 문화 이해(5월3일), 6회 아름다운 하늘 소풍 준비(5월8일) 순으로 회차 당 2시간 동안 진행된다. 한국실버교육협회가 위탁 운영하고, 수강료는 없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나이가 들어가는 것은 개인의 일이 아닌 공동체가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라며 "어르신들이 배우고 나누며 주변과 능숙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구는 고령친화도시에 맞는 다양한 정책으로 노인들을 돕고 있다. 지난 3월 지역 내 경로당 총 88곳에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을 위한 셋탑박스 설치를 완료했고, 이달부터 경로당 15개소에서 스마트 밴드 활용, 저염식 조리 실습, 반려식물 키우기, 힐링 요가, 키오스크 정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용산구보건소에서는 60세 이상 구민 40명을 대상으로 체질량지수를 측정해 근력 강화를 돕는 실버운동교실을 별도 운영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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