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고시원 ‘쓰레기 더미’에 7세 아들 홀로 방치한 中 국적 불법체류 부모

한윤종 2023. 4. 1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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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구로구의 한 고시원에 몇달 간 어린아이가 방치된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중국 국적의 부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문제의 부모는 지난달 20일부터 서울 구로구의 한 고시원에 7세 아들을 상습적으로 방치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달 20일 피해 아동이 다녔던 어린이집 교사의 신고를 받아 아이를 구조해 임시보호 센터에 맡긴 뒤 부모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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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원에 혼자 둔 채 수일간 집에 들어오지 않기도...경찰, 수사 나서
SBS 뉴스 화면 캡처
 
서울 구로구의 한 고시원에 몇달 간 어린아이가 방치된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중국 국적의 부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문제의 부모는 지난달 20일부터 서울 구로구의 한 고시원에 7세 아들을 상습적으로 방치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먹다 남은 음식물, 담배꽁초 등 쓰레기와 함께 아들을 고시원에 혼자 둔 채 수일간 집에 들어오지 않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몸에 폭행당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 가족은 불법 체류자 신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달 20일 피해 아동이 다녔던 어린이집 교사의 신고를 받아 아이를 구조해 임시보호 센터에 맡긴 뒤 부모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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