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행정시스템 클라우드 전환…오늘부터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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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는 123개에 이르는 시와 산하기관의 행정업무 시스템을 민간·공공 융합형 인터넷 자원 공유(클라우드) 서비스로 전환하는 사업을 마치고 14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클라우드컴퓨팅 활용 모델 지방자치단체 시범사업'에 선정되면서 받은 국비 83억원을 들여 시청 행정정보시스템을 인터넷 자원 공유(클라우드) 서비스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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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세종시는 123개에 이르는 시와 산하기관의 행정업무 시스템을 민간·공공 융합형 인터넷 자원 공유(클라우드) 서비스로 전환하는 사업을 마치고 14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데이터를 중앙 컴퓨터 서버에 저장한 뒤 인터넷에 접속하면 언제든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세종시는 네이버 클라우드 서버를 이용한다.
시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클라우드컴퓨팅 활용 모델 지방자치단체 시범사업'에 선정되면서 받은 국비 83억원을 들여 시청 행정정보시스템을 인터넷 자원 공유(클라우드) 서비스로 전환했다.
이 서비스는 대기환경 정보시스템·체육시설 예약관리시스템 등 행정업무와 대민서비스 정보시스템을 시청 정보통합센터와 민간 클라우드센터에서 융합하는 방식으로 제공된다.
특히 시는 전환 과정에서 자원조사와 데이터 분석, 연계에 지역업체를 참여시켜 지역 정보기술 구축의 상생 모델을 구현했다.
클라우드 전환 사업자는 지역업체가 참여한 네이버 클라우드 컨소시엄으로, 네이버는 올해 하반기 세종시 집현동 일원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 '세종 각'을 구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채수경 기획조정실장은 "클라우드 서비스 시스템 구축으로 재해·재난 발생 시에도 데이터 백업 등을 통해 서비스 중단 없이 행정시스템 운영이 가능해져 시민에게 신속하고 안정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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