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특강 온 대학생들 의자 위 세워… “‘죽은 시인의 사회’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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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자신의 특강에 참석한 대학생들을 의자 위에 세웠다고 밝혔다.
고 최고위원은 1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12일 단국대에서 한 특강에서 학생들을 의자 위에 서게 한 모습의 사진을 공개했다.
고 최고위원은 자신이 강연 중 학생들에게 "'의자 위로 잠깐 올라가 보시겠어요? 이 강의실, 졸업할 때까지는 내려다볼 일이 없을 거거든요'"라고 한 데 따른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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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의 미래’ 주제, 학생 100여 명 참석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자신의 특강에 참석한 대학생들을 의자 위에 세웠다고 밝혔다.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 존 키팅 선생님의 방식으로 강연을 마쳤다”는 것이다.
고 최고위원은 1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12일 단국대에서 한 특강에서 학생들을 의자 위에 서게 한 모습의 사진을 공개했다. 고 최고위원은 자신이 강연 중 학생들에게 “‘의자 위로 잠깐 올라가 보시겠어요? 이 강의실, 졸업할 때까지는 내려다볼 일이 없을 거거든요’”라고 한 데 따른 것이라고 했다.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자 권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고 최고위원은 “현실에 부딪히며 삶의 방향을 찾는 시기임에도 ‘하지 마라’는 말과 '정답 찾기'에 익숙해진 학생들”이라며 “그렇지만 더 많은 경험으로 저마다의 길을 만들어야 할 그들”이라고 했다.
고 최고위원은 이 강연에서 “타인이 되어보는 공감, 그리고 행동으로 옮기는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식의 요람인 대학에서 이론을 배우는 학생들이, 공감과 실천하는 지성인으로 거듭났으면 한다”고 전했다.
고 최고위원이 한 특강 주제는 '정치의 미래'로, 100여 명의 학생이 참석했다.
김청환 기자 ch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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