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지만 강렬하다…‘쇼트 폼’에 빠진 패션
스마트폰, 제한된 시간 속 강렬한 인상…. 최근 패션업계에 SNS 등을 통한 ‘숏폼’ 영상 마케팅이 한창이다.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 등 비교적 짧은 길이의 영상이 MZ세대 사이 가장 영향력있는 ‘영상매체’로 자리잡으면서 패션업계가 기존 화보 등을 통해 진행하던 이미지 마케팅을 영상으로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패션업계의 한 관계자는 “스마트 폰을 통해 유통되는 ‘짧지만 강렬한’ 영상 컨텐츠는 다양한 접점을 통한 접근성이 강점”이라면서 “여기에 공유 기능을 통한 확산이 이어지면서 패션업계의 새로운 광고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MLB(엠엘비)는 최근 ‘더글로리’를 패러디한 숏폼 콘텐츠로 인기가 급부상한 ‘늘이농’과 함께 한 숏폼 영상을 최근 공개했다.
늘이농은 가장 트렌디한 이슈에 위트를 더한 유쾌한 영상으로 유명한 숏폼 크리에이터. MLB와 함께한 이번 영상에서는 최근 트렌드인 Y2K 감성을 더한 MLB 바시티라인 제품을 입고 친구들과 우정사진 찍는 법을 세가지 컨셉으로 소개했다.
영상 속 크리에이터들은 셀카를 찍으며 재미있게 즐기는 모습을 통해 MLB 바시티라인 특유의 힙한 감성을 전한다. 프레피한 아이템인 MLB 바시티 맨투맨과 플리츠 스커트를 매치해 하이틴 영화의 주인공 같은 느낌을 내보거나, 바시티 반팔티셔츠를 와이드팬츠와 스타일링함으로써 더욱 에너제틱한 힙스터 룩을 선보인 것. 또한 크롭 반팔 티셔츠를 통한 세기말 감성의 Y2K 패션 역시 눈길을 끈다.
캘빈클라인은 최근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통산 100호골을 달성한 손흥민의 미공개 영상을 공개하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현재 캘빈클라인 언더웨어 엠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손흥민의 스페셜 영상으로, 12일 공개된 이 영상은 캘빈클라인 언더웨어 화보 촬영 현장의 손흥민의 모습을 담은 것. 영상에서 손흥민은 모노그램 로고가 특징인 캘빈클라인 1996 마이크로 언더웨어와 함께 이번 시즌에도 MZ세대의 사랑을 받고 있는 90’s 스트레이트 데님을 착용한 채 특유의 포즈인 찰칵 세레모니를 이어간다.
캘빈클라인 관계자는“ 이번 스페셜 영상 공개와 함께 이제는 소속팀 토트넘을 넘어 EPL에서 레전드 반열에 오른 손흥민이 써내려갈 현재 진행형의 역사적인 순간들을 캘빈클라인 은 변함없이 지지하며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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