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창조미술 광주전남지회 제7회 회원전…나주 G&J창조미술협회 갤러리

조영석 기자 2023. 4. 1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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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창조미술협회 광주전남지회(회장 장복수) 제7회 회원전이 14일부터 28일까지 '나주 스마트 파크 예술의 전당(나주 아트센터)' 내 'G&J창조미술협회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회원전은 한국창조미술협회 광주전남지회의 1부(광주, 순천, 여수, 고흥 지역 회원)회원전으로 한국화, 서양화, 문인화, 유화, 서예, 조각, 공예, 염색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70여 점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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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개막…초대작가·회원 등 70명 참여
박해용 작가의 '홀로아리랑'(회원전 도록 캡쳐)/뉴스1

(나주=뉴스1) 조영석 기자 = (사)한국창조미술협회 광주전남지회(회장 장복수) 제7회 회원전이 14일부터 28일까지 '나주 스마트 파크 예술의 전당(나주 아트센터)' 내 'G&J창조미술협회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회원전은 한국창조미술협회 광주전남지회의 1부(광주, 순천, 여수, 고흥 지역 회원)회원전으로 한국화, 서양화, 문인화, 유화, 서예, 조각, 공예, 염색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70여 점이 선보인다.

한국창조미술협회 조병철 이사장을 비롯한 초대작가 18명과 광주·전남지회 회원 52명이 작품을 냈다.

서경임의 '내 안의 그리움'은 화폭을 가득 채운 해바라기 꽃이 근접할 수록 '페이드 인'되며 명화 '해바라기'에서 남편을 찾아 전장을 헤매던 소피아 로렌의 서늘한 눈빛을 닮았다.

김은진의 '그리움'은 '다정도 병이 된' 젊은 남녀가 세상이 하얀 배꽃으로 흐드러진 달밤에 '수줍은 상열지사'로 만나 서로의 그리움을 확인한다.

천연염색을 이용한 박헌미의 '공존'은 푸른 밤하늘에 핀 하얀 꿈들이 별처럼 빛나고, 김해용은 가상현실 안경을 쓰고 소망하는 세계를 마음껏 누비는 여인의 화려한 꿈을 '홀로아리랑'이라는 이름으로 캔버스에 담았다.

그런가 하면 정태관은 튀르키예 지진 참사 현장을 사실적 묘사로 생생히 담아내고, 유명희의 '송아지는 놀다가 풀을 뜯고'는 어릴 적 고향 풍경을 몽환적으로 그려냈다.

한국창조미술협회 광주전남지회의 2부(나주, 무안, 목포 회원) 회원전은 오는 5월1일부터 15일까지 같은 장소인 'G&J창조미술협회 갤러리'에서 열린다

한국창조미술협회는 화단의 새로운 트렌드를 조성, 미술 발전을 꾀하고 미술인들의 권익과 복지 향상을 위해 설립된 단체로 매년 기획전시와 해외 교류전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장복수 한국창조미술협회 광주전남지회장은 "이번 전시회에는 그림을 전공한 회원과 그림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회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업과 연령의 회원들이 참여했다"며 "회원들이 그림 속에 보이지 않는 흐름을 표현하기 위해 무척 애쓰고 심취했던 시간들이 이번 전시의 결과를 만들어 냈다"고 말했다.

kanjo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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