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 아시아챔피언십] 김원민-조민혁, 2주 연속 복식 정상

김홍주 2023. 4. 1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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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안동스포츠클럽에서 훈련하고 있는 김원민(안동중)이 조민혁(남원거점스포츠클럽)과 짝을 이뤄 14세 아시아챔피언십 2차대회 복식 정상에 올랐다.

4월 13일 인도 부바네스와르에서 열린 2023년도 ITF 14세 아시아 챔피언십 본선 2차 대회 복식 결승에서 조민혁과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이며 경기를 지배하기 시작해 미하일 미치첸코-야로슬라프 프셰니치니(이상 카자흐스탄)조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0(6-3 6-4)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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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민

[김도원 객원기자] 안동시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안동스포츠클럽에서 훈련하고 있는 김원민(안동중)이 조민혁(남원거점스포츠클럽)과 짝을 이뤄 14세 아시아챔피언십 2차대회 복식 정상에 올랐다.

4월 13일 인도 부바네스와르에서 열린 2023년도 ITF 14세 아시아 챔피언십 본선 2차 대회 복식 결승에서 조민혁과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이며 경기를 지배하기 시작해 미하일 미치첸코-야로슬라프 프셰니치니(이상 카자흐스탄)조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0(6-3 6-4)으로 이겼다.

김원민-조민혁은 지난주 1차 대회 복식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복식 정상에 오르며 차세대 스타로 강인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김원민은 1차 대회 단식에서 라이벌 조민혁을 이기고 단식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알렉스 랩 항우이(홍콩)를 준결승에서 만나 6-0 6-3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 2주 연속 대회 2관왕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 1차 대회에서 남녀 단, 복식을 모두 석권했던 대한민국의 14세 선수들은 김원민에 이어 홍예리(양진초등학교)가 여자 결승에 진출해 정상 도전에 나서고 있다.

한편 아시아 각국에서 차세대 유망주들로 구성된 14세 이하 최고의 선수들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ITF 14세 아시아챔피언십 대회의 입상자는 ITF에서 주관, 지원하는 유럽투어링팀에 선발되어 약 한달간 세계적인 투어 코치와 함께 아시아를 대표해 유럽투어에 나서는 특전이 부여된다.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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