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장 "위성정당 없어지는 안 만들어질 것…늦어도 5월 중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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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은 14일 선거제 개편에 대해 "위성정당은 반드시 없어지는 안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간호법과 의료법에 대해 정부가 관련 단체와 의료제도 전반을 둘러싼 협의를 진행해가고 있고, 협의가 어느 정도 타결 가능성이 있다는 정부 쪽의 의견이 있어서 그때까지만 기다려보자는 것"이라며 "그때까지도 협의가 안되면 할 수 없이 국회법 절차에 따라 다수당이 처리를 요구하면 따라갈 수밖에 없지만, 여야가 합의해 부작용과 후유증이 없는 법안을 만들어내도록 하는 것은 의장으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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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법 상정 연기, 국회 입법권 실추 막기 위한 것"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은 14일 선거제 개편에 대해 "위성정당은 반드시 없어지는 안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전화 인터뷰에서 "위성정당만큼은 어떤 형태로든 없애야 된다는 의견이 거의 모든 의원들한테서 나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13일) 종료된 전원위원회 이후 일정에 대해서는 "토론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잘 수렴해서 지역구와 비례대표에 관한 단일안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가능하면 4월 중에, 늦더라도 5월 중순까지는 단일안을 만들고 본회의 표결을 거치고, 정개특위가 이를 바탕으로 선거관리위원회와 협의해 선거구 획정을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금 단계에서는 예측하기 어렵지만, 전원위원회를 뒷받침하는 실무진들이 의원들의 의견을 전부 조합해서 분야별로 숫자로 표시된 의견을 워킹그룹이나 소위원회에 제시하면 그걸 토대로 수렴해 단일안을 만드는 과정을 갈 것"이라며 "정개특위에서 의뢰해 KBS, 서울대 사회연구소와 공론조사 협의도 진행 중"이라고 했다.
또한 "선거제도는 워낙 복잡한 제도라 정확하게 정보를 제시하고 응답하시는 분들이 정확하게 알고 답하는 공론화 조사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날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요구했던 간호법의 상정을 연기한 이유에 대해서는 "현재 지금 직상정하는 법안이 자꾸 늘어나고 있어서 걱정"이라며 "양곡관리법과 같은 절차를 밟으면 국회 입법권의 권위만 더 실추되지 않겠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간호법과 의료법에 대해 정부가 관련 단체와 의료제도 전반을 둘러싼 협의를 진행해가고 있고, 협의가 어느 정도 타결 가능성이 있다는 정부 쪽의 의견이 있어서 그때까지만 기다려보자는 것"이라며 "그때까지도 협의가 안되면 할 수 없이 국회법 절차에 따라 다수당이 처리를 요구하면 따라갈 수밖에 없지만, 여야가 합의해 부작용과 후유증이 없는 법안을 만들어내도록 하는 것은 의장으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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